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Brisbane (브리즈번)

호주 화이트 카드(White Card) 하루면 발급 받을수 있다!(feat.실전후기)

BruceKim91 2021. 8. 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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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에서 건설 현장에서 일한다면 법적으로 무조건 있어야 하는 화이트 카드(White card) 취득하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한다.

우선 간략하게 화이트 카드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호주에서 흔히 화이트 카드(White card)라고 불리우는 해당 자격증은 정확하게는 General Construction Induction Card라는 정식 명칭이 있지만, 해당 카드를 받거나 봤다면 자격증이 하얀색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흔히들 화이트 카드라고 부른다.
(심지어 교육기관도 화이트 카드라고 불른다 ㅎㅎ)
  전만 하더라도  주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Construction Induction Card 지니고 있었다.
아마도 Blue card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기도하고.. 하지만 통일성  건설 현장에서의 혼란  오해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호주 전체적으로  화이트 카드 하나로 통일을 시켰다.
앞서 언급하였지만  화이트 카드는 건설현장, Traffic control(호주에 있는 공사현장에서 주변 교통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등 모든 Builder들이 있는 곳에서 일하려면  화이트 카드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필요하니  알아두자.
한국 사람들 기준에서 보자면 타일, 전기,  핏 아웃, 플러밍 등등에 많이 종사하기 때문에 해당 직업군을 가지려면  취득해 놓도록 해야겠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어떻게 화이트 카드를 따는지 알아보자.
우선 나도 최근에 필요한 일이 있어서 화이트 카드를 취득하였는데 경험담을 통해서 손쉽게 하루 만에따는 방법을 공유해 보겠다.

1. 공인된 웹사이트 혹은 교육기관에 등록하기 (온라인? 오프라인?)
우선 나는 당일날 즉시 교육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화이트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을 선택하였다.
온라인 시험을 통하여 자격증을  후기들을 보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편해지지만 마지막에  거쳐야 하는 PPE(Personal Protect Equipment) 시험을 볼 때 헬멧, 야광조끼, 고글  이어 플러그를 자신이 직접 구매해서 준비해야 한다는 단점 그리고 시험에서 혹시나 떨어졌을 경우 재시험을 보기 위한 약간은 복잡한 절차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바로 feedback 받으며 틀리면 고쳐서 바로 수정할 수 있는 오프라인 수강  시험을 진행하였다.
(솔직히 하루 반나절 정도만 수고하면 화이트 카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가급적 오프라인 수강  시험을 강력 추천한다.)

내가 화이트 카드를 취득한 교육 기관은 바로 이곳 Milton지역에 위치한 Blue Dog Training!


우선 이곳의 장점은 온라인 / 오프라인 수업 둘 중 하나를 골라서 선택할 수 있으며, 당일날에 바로 화이트 카드를 공인된 학원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또한, 나는 거주지가 CBD 근처라서 Milton지역으로 갔지만 해당 교육기관은 Brisbane, Cairns, , Gold Coast 그리고 Townsville 등을 포함한 QLD 곳곳에 걸쳐서 분원이 있을 정도로  기관이다.
자신에게 가까운 센터와 편한 시간  날짜를 선택한 뒤 아래의 준비물을  명심하면서 예약을 진행하자.

수업을 등록할 때 필요한 준비물
- USI (Unique Student Identifier): Tafe이나 University 호주에서 나왔다면 가지고 계실 테니 찾아주시면 되고, 없으시다면 친절하게 Blue dog training 홈페이지 코스 디테일을 보면 USI 생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따라 하면 된다.
- 신분증 3가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서 신청할  사용한 신분증(ID)은 학원 혹은 온라인 수업 전에 준비를 다시  해놓자.


2. 수강 당일 이론 시험  Speaking 시험
다시 한번언급하지만  3가지 아이디를  챙겨서 학원으로 이동하자.
학원에 도착하면 우선 선생님  시험관이 신분증 검사를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수업 내용은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첫 번째:이론수업  오픈북 시험 /  Oral 시험(스피킹 시험) / 세 번째: Practical Assessment

Blue Dog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이론수업과 동시에 오픈북 시험 그리고 Oral 시험까지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PPT 통하여 5개의 Topic  47개의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가는데, 문제를 풀 때 선생님이 온라인(화상 채팅 앱을 사용하여 오프라인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학생들에게 번갈아 가면서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이 대답을 하면 문제도 풀리게 되고 Speaking 시험까지 진행이 된다.
나도 굳이 나서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47개의 문제를 푸는 동안 3 정도 나의 차례로 지목되어서 문제도 소리 내서 풀고 읽기도 하였다.
참고로 문제는 전부 객관식이다.

아무래도 47개의 문제를 함께 배우고 즉시즉시 풀어 나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2시간 정도 수업을 마치고 나니 문제의 반이상을 풀었고 잠시 휴식시간을 15분 정도 가진뒤 2시간 정도 투자하여 나머지 토픽들을 공부하며 문제 풀이를  이제 마지막 실기시험인 Practical Assessment 남았다.

이론 시험 꿀팁!
해당 학원 기준으로 종이에 47개의 문제에 대한 답을  표시하거나 학원 등록 시 사용한 이메일로 온라인 답안지가 오는데.. 만약 오프라인, face to face 신청한 분이라면 그냥 종이에 답을 표기하자.
아마 수업 시작 전에 선생님이 언급해 주겠지만 온라인 답안지는 인터넷이 없어지거나 창을 실수로 닫으면 답이 저장되지 않고 전부 날아가기 때문에 화면을 계속 유지시켜주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쉬는 시간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실수로 여태까지 적은 답을 모두 날려버렸다^^.
다행히 내가 선택한 오프라인의 장점으로 선생님에게 이야기한 뒤 실기시험 뒤에 문제를 다시 풀게 해달라고 해서 그렇게 진행하였다.

3. 실기시험 – Practical Assessment
실기시험을 학원에서 본다면 정말 별거 없다.
책상 위에4가지의 개인 보호 장비가 
헬멧 / 야광조끼 / 고글 / 이어 플러그or 방음 헤드셋.

시험방법은 다음과 같다.
선생님이 PPE 올바르게 입어보세요 라고 말하면 헬멧을 쓰고 야광조끼를 걸치고 고글과  알맞게 착용한 뒤 선생님과 눈을 마주치면 시험 통과!
1분도 걸리지 않아서 실기시험을 통과하였다.

실기시험 꿀팁!
오프라인 실기시험의 경우 모든 학생이 한꺼번에 실행하기 때문에 편한데 온라인(화상채팅) 통해 진행하는 학생들은 앞서 이야기하였듯 자신의 사비로 헬멧, 야광조끼, 고글  이어 플러그를 준비해놓아야 한다.
거기에 더해 1:1 선생님과 실기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이론 실습이 끝난 뒤선생님과 약속을  다시 화상채팅에서 만난 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더라 , 느리다!

4. 화이트 카드 발급 완료.
실기 시험까지 모두 완료하면 착용했던 PPE들을 모두 정돈한 뒤 선생님이 나누어 주는 화이트 카드에 명시된 자신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맞는지 확인하고 뒷면에 사인을 해주면  자리에서 바로 해당 자격증을 코팅해서 학생에게 건네준다.
화이트 카드는 딱히 만료일이 없다.
다만, 공사현장에 2년 이상 떠나 있었다면 다시 따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기는 하다.

갓 발급된 따끈따끈한 카드


오늘은 이렇게 QLD 브리즈번에 거주한다면 쉽게 화이트 카드를 따는 방법을 알아보았고,  과정은 호주 전역 어디에서든 똑같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글을 읽고 화이트 카드를 준비한다면  어려움 없이 호주에 살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있는 화이트 카드를 취득할 수 있을것이다.

혹시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댓글로 소통하면서 이야기 나누어  있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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