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 정착기 및 호주 기초 생활정보

호주에서 살면서 유용한 모바일 앱 추천

BruceKim91 2020. 6. 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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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에서 지내면서 살아가는 동안 접했던 어플들 중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몇몇 가지를 설명해 볼까 한다.

물론 중복이 되는 어플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와는 다른 나라이기 때문에 새로운 어플을 발견하는 재미와 기존에 있던 어플이라 할지라도 이전에는 몰랐던 더 광범위한 활용범위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자.

 1. Google Map
갓구글 맵. 호주에선 우리나라의 국방 산업 문제 때문에 일부 내비게이션 회사들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공개되는 구글맵을 정말 많이 쓴다. (아이폰 유저의 경우 아이폰의 지도 앱을 쓰기도 하지만 구글맵이 압도적.)
안드로이드의 두말할 필요 없는 쉬운 인터페이스, 수동으로 업데이트해줘야 하는 일부 자동차의 내비게이션과 달리 끊임없이 구글 측에서 업그레이드 및 보완을 해주며, 구글과 연동 또한 쉬워서 가려고 하는 목적지에 대한 정보 수집도 구글맵 어플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자동차의 네비뿐만이 아니라 설정을 바꾸면 도보에 맞춰 길을 설정해서 찾아갈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설정할 시 호주 대중교통 어플보다 더 정확하게 어떻게 어느 시간대에 타서 환승하고 제시간에 도착하게 되는지 검색되게 해 주는 등 정말 말 그대로 호주에서 길을 나서는 순간 사용하는 어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 Hungry Jack / Macca App
먼저 헝그리 잭스의 경우, 우리나라의 버거킹과 똑같은 기업인데 확실하진 않지만 대가들은 이유로는 호주는 영연방 국가라서 일반 상업 업체에서 King 혹은 Qeeen을 함부로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해서 헝그리 잭스로 들어왔다는 썰과, 이미 호주에 오래전부터 버거킹이라는 로컬 회사가 있었어서 독점하지 못하고 다른 이름을 로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여하튼 헝그리 잭스 어플의 경우, 하루에 1번 어플을 사용하면 핸드폰을 흔드는 시늉으로 그날그날 새로운 프로모션의 가격으로 햄버거 혹은 공짜 음료수나 사이드 디쉬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재미와 가격 모두 잡을 수 있는 유용한 어플이다.

Macca는 맥도날드이다. 호주 사람들은 맥도널드를 Mac 혹은 Macca라고 발음한다.
정말 별걸 다 줄이는 나라이다. 여하튼 맥도날드의 어플의 경우 기본적으로 맥도널드 카페 5잔 이용 시 1잔 공짜 그리고 2~3일마다 늘 새로운 프로모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1+1 버거, 반값 버거 등등. 본인도 맥도날드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괜찮은 프로모션이 뜨면 한 번씩 가서 사 먹는 편이다.

3. Translink (QLD Brisbane only)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에서 대중교통 (버스, 트레인 등)을 이용하려면 이 Translink에서 발행되는 교통권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 어플을 받게 되면 자신의 교통카드 잔액 확인 및 충전이 용이하기 때문에 브리즈번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꼭 어플을 받아서 사용하도록 하자.
그 외에도 배차간격 및 브리즈번 Translink에 대한 정보 또한 들어 있으니 확인하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번외로 호주의 각 대도시는 브리즈번의 Translink처럼 대중교통 카드가 있다.
(ex 시드니: opal카드 멜버른:mykey 카드 등등. 이름만 다를 뿐 이용방법은 크게 차이 없다고 보아도 된다.)

 4. UBER
우버. 미국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개인의 차량을 우버 회사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사받은 후 택시처럼 승객을 태우고 다닐 수 있는 형식으로써 호주에서도 굉장히 성공적으로 택시회사들을 제치고 자리를 잡았다.
브리즈번의 경우 우버의 영향으로 그와 비슷하게 DIDI / OLA라는 중소 규모의 비슷한 회사가 생겨서 현재 3개의 회사가 운영되지고 있으나 우버가 독보적이긴 하다.
우버는 이들의 견제에 대항하듯 우리나라의 배달시스템과 접목시킨 UBER EATS라는 시스템도 만들어서 소비자가 UBER EATS에 등록된 여러 레스토랑 혹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우버 드라이버가 음식을 픽업해서 배달해주는 방법으로 현재 코로나 상황과 맞물려 정말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택시보다 약 30% 저렴하다는 장점과 자신이 택시를 부르고 싶은 곳에서 모바일 어플을 통해 콜택시처럼 부르고 목적지 주소를 등록하면 우버 드라이버가 도착해서 태워준다.
또한, 우버 어플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으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편리성 또한 일품이다.

5. 영한사전
아무래도 영어가 우리의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호주에서 정말 오래 지내며 영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영어 단어 사전이 급하게 필요할 때가 있을 것이다.
나도 호주에서 꽤 오래 지냈지만 아직 배워야 할게 많은 사람이라서 네이버 사전은 항상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유용하게 쓰고 있다.

6. Fuel Map Australia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자동차에 가득 주유를 하고 주유소를 나선 당신.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마주친 주유소는 바로 좀 전에 주유한 곳 보다도 리터당 100원이 더 싸다면?!
어째서 같은 나라 같은 지역에 있는 주유소인데 가격이 이렇게 천차만별일까? 이러한 낭패를 방지하려면 이 어플을 꼭 써보자.
어플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주유소의 가격정보가 기록되며 또한, 같은 어플 사용자들에 의해 1시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는 아주 유용한 어플로써 자신의 주변에서 저렴한 곳을 찾아 이득을 보며 주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자는 반드시 어플을 사용하는 게 좋다.

 7. 은행 어플 ( Common Wealth Bank)
개인적으로 호주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며 느낀 점은 한국과 달리 너무 간편하고 안전하며 처리가 빠르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뱅킹처럼 복잡한 절차가 필요 없이 어플을 통해 로그인을 하면 바로 모든 인터넷 뱅킹 업무를 볼 수 있다.
호주는 통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오롯이 자신의 카드 사용 그리고 분기마다 받아 볼 수 있는 Bank Statement로 자신의 자산을 확인하게 되는데 각 은행의 어플 출시 후 사용기록 및 확인을 바로 할 수 있게 되어지고 모든 업무가 하나로 묶어서 굉장히 편리해졌다.
호주에서 산다면 각자 사용하는 은행 어플은 선택이 아닌 필수!

8. 통신사 어플 ( Optus)
통신사 어플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 같다.
호주 내 모든 통신망 회사들은 어플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선택해서 설치하고 자신의 정보를 등록한 뒤 여러 서비스 혜택을 받도록 하자.
옵터스 어플의 경우 자신의 현재 핸드폰 요금 기록과 사용된 데이터 및 통화 사용량 등을 알려주며 각종 할인정보와 개인정보 수정 등을 할 수 있어 굳이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이다.

9. Cellopark Au
브리즈번에서만 사용되는 브리즈번 카운슬 주차 어플이다.
여느 나라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호주의 도심지 또한 주차 전쟁이 심하다.
물론 유료 주차장들의 경우 자리가 충분하고 미리 예약한다면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시티에 주차를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비싸기는 매한가지고, 잠깐 시티에 볼일을 보러 가는 것뿐인데 예약까지 하는 번거로움을 수고하지는 않고 싶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그래서 도심지 내에 Street Parking을 하게 될 것이다.
시티에서 길거리 주차 시, 주차 zone 넘버를 확인 후 미터기 앞에 가서 자신의 차량 정보를 등록하고 주차시간을 선택하고 현금 또는 카드결제를 하면 된다.
(단, 시티 길거리 주차의 경우 출, 퇴근시간 등의 이유로 일정 시간대에만 주차가 가능한 시간도 있고 하니 견인이나 주차 페널티를 피하고 싶다면 자신이 주차한 zone에 세워진 표지판의 정보를 꼼꼼하게 읽고 평일인지 주말인지 시간대는 몇 시부터 인지 확인 후 확실하게 주차하도록 하자).

다소 불편해보이고 헷갈릴 수 있는 이 과정을 Cellopark 어플을 사용한다면 차 안에서 주차 시간 설정부터 결제까지 바로 완료할 수 있다.
어플을 통해 자신의 주차 존 넘버를 쓰고 주차 시작을 누른 뒤 표지판에 허용된 시간 동안 주차를 하다가 볼일을 본 뒤 차에 들어와서 주차 종료를 누르면 정확히 주차한 시간만큼의 주차비가 등록된 카드를 통해 빠져 나가기 때문에 마치 정액제 주차권을 사듯이 내려서 직접 현금결제 혹은 카드 결제하는 것보다 돈도 아낄 수 있으며 편리성도 있기 때문에 브리즈번에서 거주하는 자동차 운전자라면 필수라면 필수 일 것 같다.
또한, 주차시간이 다되어 갈 시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등 계속해서 운전자를 위한 여러 편의 기능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10. 아이폰의 경우 Apple wallet을 이용한 각종 멤버십 카드 등록

아이폰의 지갑 기능을 사용할 경우 호주에서는 호환이 굉장히 좋아서 아주 유용하게 호주 내의 많은 상점들이 발행하는 Membership card를 보관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Woolworth reward / Coles Fly buys / Velocity (항공사 포인트) 그리고 더 나아가 개인카드 또한 등록이 가능해서 흔히 말하는 Apple pay로 아이폰 하나면 상점에서 결제 그리고 상점의 포인트 적립까지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에 아이폰 유저라면 자신이 가입한 멤버십 포인트 카드를 Wallet에 저장해서 간편하게 사용해 보도록 하자.

오늘은 이렇게 호주에서 사용하면 유용한 어플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보았다.
이 어플의 추천기준은 호주에 처음 온 워홀러 혹은 유학생들에게 기본의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인적인 사용을 통해 추천한 것으로 이를 참고해서 자신이 놓친 유요한 어플이 있다면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해보고 혹시 내가 모르는 다른 유용한 어플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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