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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에서 이력서 및 커버레터 만들때 팁

BruceKim91 2020. 6. 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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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주에서 일을 구할 때 남녀노소 누구나 꼭 필요하고 만들어야 하는 Cover Letter와 Resum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시작하기에 앞서 일부 한국에서 바로 온 워홀러 혹은 유학생들이 한컴이나 한국에서 널리 쓰이는 문서 파일로 만들어서 올 수 있는데 호주에서는 이러한 파일들의 변환이 쉽지 않고 깨지면서 보일 수 있으므로 호주뿐만 아니라 해외용 영문 이력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마이크로소프트의 Word나 PDF 파일로 변환해서 전 세계적으로 범용 가능성이 높게 만들어 두는 것은 필수. 또한, 호주에서는 사람의 외모 혹은 연줄 등과 같은 일부 부조리한 방법으로 직원을 고용하지 않으니 굳이 이러한 항목들은 언급할 필요가 없다. 간단한 예로 호주 이력서에서는 사진을 요구하지 않으며 나이 또한 굳이 적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남녀노소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다는 말. (단, 지원하기 전에 일부 회사는 연령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잘 보고 지원하도록 하자)

Cover Letter (자기소개서)
줄여서 CV라고도 불리는 커버레터란 호주에서 직장을 구할 때 필요한 2가지 양식 중 하나이다 (커버레터, 레쥬메). 간단 우리나라의 자기소개서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편지글의 형식이라서 레터라는 단어가 붙었으며 자신을 표현할 수 기에 커버 레터라고 불린다. 작성하는 요령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또한 정해진 형식은 없으며 혹시 익숙하고 편안한 우리나라의 자기소개서 양식은 모두 잊어버려도 좋다. 만약 우리나라 스타일로 자기소개서를 썼다면 오히려 커버레터를 읽는 호주인 고용주 입장에선 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커버레터를 작성할 때의 요령으로는 위와 같은 불필요한 내용은 제거하고 자신의 지원동기와 함께 더불어 같은 자기 PR이 강하게 들어가 주면 좋다. 서론의 경우 간단한 지원동기와 함께 자신의 프로필을 넣어주도록 하자 대략 자기 자신의 성격, 장점, 현재 가지고 있는 Skill들 중 업무와 관련돼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쓰고 (ex. 셰프에 지원할 경우 영어 레벨, 각종 관련 자격증 및 학위 등등). 본문에는 자신이 지원한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여태까지 해왔던 경험들과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기술로 현재 지원하는 회사의 업무와 최대한 엮어주면서 어필하도록 하자. 마지막 문장을 끝마칠 때는 초반부에 언급하였던 지원동기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면서 회사 입사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모든지 열심히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다.

Resume (이력서)
호주의 이력서는 한국보다 매우 깔끔한 편이며 군더더기 없이 자신의 능력 및 기술 그리고 학력 정도 까지만 기입해준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과 지식 그리고 기술이 고용주가 자신의 회사에 맞는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넣어 주도록 하자. 아래는 나의 이력서를 참고해서 어떻게 이력서를 만드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도록 하겠다.
참 호주의 이력서를 쓸 때 경력과 학력 등 시간 순서로 적어야 할 항목들이 있을 텐데 호주의 이력서 양식은 최신의 정보가 제일 위에 오게 적어주면 된다.

아래에 있는 정보는 호주에서 사용할 영문 이력서를 만들 때 반드시 넣어 주어야 하는 항목이다.

1. 개인정보
자신의 이름과 호주 내 거주지, 연락처, 이메일 주소는 필수로 적어줄 것이며, 추가적으로 나 같은 경우는 외국인이다 보니 나의 국적과 비자 타입 또한 기재하여서 내가 호주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할수 있는 사람인지 알려주었다. (개인적으론 이것 또한 반필수 인 것 같다 외국인들에게는 왜냐하면 비자가 불법이거나 짧게 남았다면 고용주가 고용을 안 할 수도 있기 때문)

2. 학력 정보
중학교는 호주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필수교육이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부터 자신이 최근까지 졸업한 대학 혹은 대학원까지 써주면 된다. 중간에 포기하였어도 기재해 주어도 무방하다. 또한 학력 정보와 더불어 우리와 같은 비영어권 외국인의 경우 자신이 영어 레벨 관련한 테스트를 본 적이 있다면 기재해 주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는 IELTS라는 영연방 국가에서 인정되는 영어 레벨 테스트를 보았기 때문에 이 또한 기재하였다. 솔직히 한국의 토익은 여기서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적으나 마나긴 하지만 토플이나 PTE혹 다른 외국에서 인정되는 시험을 치렀거나 학원을 다녔을 경우 인증서를 적는 방법도 있겠다.

3. 자신의 기술 혹은 능력 (Skills and Ablilities)

이력서에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경우 지원하는 회사와 관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원하였을 테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 스킬 그리고 관련 학위에 대해서 적어주면 되겠다.

4. 자신의 Work experiences 혹은 History

호주 이력서에서 사실상 가장 중요한 항목 1, 2위를 다투는 점이다. 호주의 문화는 이 사람이 어디서 얼마나 어떻게 전문적으로 일을 했는지 경력을 보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이항목에는 앞서 정보를 주었듯 최신 것을 위로 오게 하며 여태까지 자신이 다녔던 직장에 대한 정보와 본인의 과거 업무에 대해서 간략하게 기술해주면 되겠다. 만약 다녔던 직장이 3개월 미만이거나 아르바이트 식이거나 한국에서의 경력이지만 사실 지금 지원하는 회사와 관련이 없다면 삭제해 주어도 무방하다 어차피 모르기 때문.

5. Reference (추천인)

호주에서는 이 레퍼런스를 실제로 많이 사용한다 특히 대기업이나 큰 규모일 경우 해당 예비 직원의 레퍼런스를 늘 전화를 돌려서 검사해본다. 사실 호주에 처음 와서 일을 한다면 레퍼런스라고 불리는 이 추천인을 얻기가 힘들 것이다. 보통 레퍼런스를 받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이직을 해야 할 때 그만두기 전 본인 회사의 매니지먼트(간부) 레벨 혹은 임원직 에게 추천서 혹은 정중하게 나의 이력서에 당신의 추천을 받기 위해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도 되겠냐는 허락을 구한 뒤 기재해주면 된다. 즉, 자신이 이전 회사에서 일을 잘하였다면 큰 문제가 없으므로 이전 회사 측에서 추천서를 안 써줄 이유가 없으며, 해당 직원의 경우 추천인이 늘어날수록 새로이 직장을 구할 때 많은 레퍼런스(추천인)가 적혀 있다면 새로 지원한 회사에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주게 될 것이며 자신의 고용 신용도 또한 높아지므로 꼭 호주 내에서는 일을 끝마칠 때 추천서(편지)를 받거나 질문을 하여 추천인으로 자신의 이력서에 정보를 넣도록 하자.

이렇게 오늘은 호주에서 직장을 구할 때 꼭 필요한 커버레터와 레쥬메를 쓰는 나의 개인적인 노하우와 양식을 공유해 보았다. 정말 호주에서는 정형화된 커버레터나 이력서 양식이 없기 때문에 나의 것과 인터넷에서 검색한 다른 사람의 이력서를 비교 분석하며 장점만 뽑아서 자신만의 매력 있는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만들어 직장을 구할 때 유용하게 써보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자신의 업종과 관련하여 사진 및 글로 남길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면 적극 추천! 커버레터와 이력서의 완벽함에 자신이 직접 해낸 결과물들을 사진으로 면접관들에게 보여준다면? 누가 이 능력 있고 출중한 지원자를 고용하지 아니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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