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잠시나마 어제가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던 6.25 전쟁이 70년이 된 사실을 아침에 뉴스나 SNS를 통해 접하기 전까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 비록 호주라는 비행기로 10시간이 넘는 거리에 있다는 변명 아닌 변명이 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병장 만기 전역까지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아직도 전쟁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의 아픈 과거를 잠시나마 잊어버려서 자책감이 들었다. 최근 악화된 남북 관계를 보면서도 씁쓸하였지만, 언제까지나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니 부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다시 서로의 신뢰를 회복해 가며 하루빨리 남북이 통일되어서 이 지구촌 그 어디에도 통일이 안된 나라를 찾아볼 수 없도록 남과 북 두 나라가 함께 하나의 Korea로 되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