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집 사기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기록해볼까 한다. 글을 쓰려니 괜스레 2013년 4월 영어 몇 마디 할 수 있는 능력? 이랑 그 당시 대략 4주 치 방값 정도만 들고 흔한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던 것부터 영주비자를 받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최근 시민권 세리머니까지 진행했던 게 괜스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 같다. 이제는 한걸음더 나아가고 조금 더 안정된 삶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 호주의 브리즈번 쪽에 집을 사려고 한다. 오늘은 그 첫 이야기 이다. 1. 집을 사기로 마음먹다. 누구나 그렇듯 집을 사고 싶은 마음은 있고 나 또한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호주이민이라는 커다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미뤄두었고 이제는 집을 산다는 다른 목표가 생겼다. 구체적으로 목표가 생긴 건 와이프의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