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 주에서 백일해(whooping cough) 확진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백일해 환자는 11,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47명과 비교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백일해의 위험성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으로 특히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성인의 경우, 백일해는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비슷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증가하는 확진 사례보건부 국가전염병감시시스템(NNDSS)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큰 폭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빅토리아주에서도 최근에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 유행은 학령기 아동에게서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