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환경오염 3

자연의 나라 호주 1인당 일회용 쓰레기사용은 세계최고 수준? feat.플라스틱 남용

흔히들 호주는 땅이 넓고 자연이 뛰어나 뉴질랜드와 버금가는 아름다운 나라로 생각들을 많이 한다.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고! 다만, 최근 들어 호주도 인구증가와 쓰레기의 발생이 함께 증가하고 있어 일전에 다루었던 위성에서도 보이는 세계문화유산인 great barrier reef(대산호초군락)이 죽어가고 있으며 환경오염과 관련된 이야기가 스멀스멀 많이 나오고 있다. 호주해양보존협회와 호주세계자연기금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플라스틱 소비로 인하여 2020년 기준 16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발생시켰다고 한다. 이는 호주에서 소비하는 플라스틱으로만 호주 도로에서 570만 대의 자동차가 내뿜는 배출량과 맞먹는 온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계산된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플리스틱 소비가 증가하는 현재..

호주 Victoria (멜버른) 호주 최초 4 종류 분리수거 시스템 적용

호주 멜버른 도시가 속해있는 빅토리아주에서 환경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호주 각 주정부중 최초로 4종류로 더욱 세분화된 분리수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앞으로 빅토리아주에 거주하는 모든 호주인들은 향후 5년 안에 새로운 재활용 쓰레기통이 제공된다고 한다. 빨간색: Landfill / 일반쓰레기 녹색: Food and Green / 음식물 쓰레기 및 유기물(잔디 및 나뭇가지 등 gardening waste) 노란색: Recycle / 종이, 유리,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 그리고 이번에 추가되는 보라색: Glass / 유리 only 쓰레기통 즉, 보라색 유리 전용 재활용 쓰레기통이 추가되는 것인데 이는 빅토리아주 정부 보고서를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많은 재활용 전문가들이 재활용으로 들어온..

호주 100여년 전보다 1.47도 더워졌다 feat.호주 기후변화

1910년도 호주의 평균기온과 현재를 비교하였을 때 1.47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상이 점점더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호주에 거주하는 특히 NSW 지역과 QLD에 거주하는 분들은 작년 산불부터 시작해서 올해 여러 차례의 홍수까지 과거와는 다른 날씨를 보여주는 호주를 느끼고 계실 것이다. 실제로 요즘도 한참 더워야 하는 시즌인데 한주는 쌀쌀해서 밤에 후드티를 입고 자고 다음 주는 더워서 에어컨을 틀고자는 확실히 몸으로도 체감이 되는 기후 이상이 느껴진다. 물론 작년과 올해는 라니냐 현상이 호주 동부에 발생하였긴 하지만 근본적인 기후변화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도 맞다는 게 어제 호주의 기상청(BOM)과 연방 과학기술원(CSIRO)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