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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나라 호주 1인당 일회용 쓰레기사용은 세계최고 수준? feat.플라스틱 남용

BruceKim91 2023. 7.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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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호주는 땅이 넓고 자연이 뛰어나 뉴질랜드와 버금가는 아름다운 나라로 생각들을 많이 한다.
실제로도 그렇기도 하고!
다만, 최근 들어 호주도 인구증가와 쓰레기의 발생이 함께 증가하고 있어 일전에 다루었던 위성에서도 보이는 세계문화유산인 great barrier reef(대산호초군락)이 죽어가고 있으며 환경오염과 관련된 이야기가 스멀스멀 많이 나오고 있다.

호주해양보존협회와 호주세계자연기금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플라스틱 소비로 인하여 2020년 기준 16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발생시켰다고 한다.
이는 호주에서 소비하는 플라스틱으로만 호주 도로에서 570만 대의 자동차가 내뿜는 배출량과 맞먹는 온실가스를 생산하고 있다고 계산된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플리스틱 소비가 증가하는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호주의 온실가스 발생률이 2050년까지 연간 4250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호주정부는 2050년까지 net zero를 법제화한 해인데 좀 모순되는 상황이다.

국제환경법센터는 플라스틱 사용 및 배출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호주의 플라스틱 사용이 세계탄소 예산의 최대 15%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호주는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전세계 두 번째로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라고 한다.
물론 일각에서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슈퍼에서는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빨대대신 종이빨대 사용으로 법을 바꾸는 등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또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고 하더라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에너지원으로써 화석연료를 사용하기에 탄소배출은 계속된다.

즉, 호주는 재활용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플라스틱 제품 사용금지 혹은 재사용 제품을 늘리는 방법으로 대체해야 하며 만약 이를 잘 지킬 경우 2040년까지 플라스틱 소비를 현재기준 3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집에서 나오는 플라스틱을 모두 모아서 10c로 바꿔주는 센터에 재활용을 하는 방법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이용 중인데 화석연료를 쓰지만 그래도 재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에 늘 힘을 쏟아야겠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너무 무분별하게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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