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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동-예천 지역에 큰 산불이 일어났다. 산불위기 심각 단계 발령.

BruceKim91 2021. 2. 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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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찍힌 안동지역 산불

우리나라 경상북도 안동지역과 예천 그리고 하동에서 일어난 산불이 현재 산불위기 심각 단계로 격상되었다고 한다.
어제인 2월21일 오후 3시 20분경에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에 위치한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화마가 크게 뻗쳐나가고 있는 모양이다.
또한, 같은 날인 오후 4시 10분경에는 예천 지역에서 산불이 시작되기도 하여 
경상북도 소방당국은 소방 헤리 14대, 소방차 12대, 특수 소방관 19명 및 각종 관공서 직원들 총 560여 명의 인원들을 투입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생각보다 불이 쉽게 잡히지 않았던 모양이다.
이로 인하여 인근에 위치한 마을인 중평리와 수곡리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였고 34호 국도 해당 구간 또한 일부 통제되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해당 불이 시작된 지역이 산세가 험한편이며 건조한 날씨 때문에 마른나무가 많고 바람이 현재 강하게 불어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22일 아침 10시기준 안동지역 화재 진화율은 겨우 30%에 그치고 있는 수준이며, 예천 하동 지역은 80% 정도 진화되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하여 255ha(헥타르) 축구장 크기로 환산하자면 무려 350여개가 넘는 축구장 크기만 한 지역이 산불에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소방당국의 발빠른 대피 명령과 조치로 인하여 현재까지 그 어떠한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문화재가 많이 있는 지역 특성상 문화재 걱정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다행히 문화재들 또한 어떠한 소실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발표가 있었다.
부디 안동, 예천 지역의 산불이 하루빨리 안전하게 잡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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