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글
을 쓰는 지금 이순간도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몸살을 치루고 있다.
특히, NSW주 시드니 지역 같은 경우 가볍게 일일 신규 확진자 1천명대를 돌파한 뒤며칠째 신규 감염자 숫자가 내려올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정말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락다운이 계속해서 있을까봐 걱정이긴 하다.
이러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태로 인해 호주인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기처럼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다.
그 예가 바로 백신의 접종률.
호주의 백신 접종률은 NSW주 사태 이후로 급속도로 늘어간고 있는 추세이다.
더욱이 호주 연방정부 차원에서 지난 6월에 발표한 법안에 따르면 9월17일 이후로는 노인 용양원 근로자들의 경우 백신 접종의 의무화를 선언하는등 강력하게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을 타고 최근 호주의 한 언론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참가자들은 전체 국민의 백신 접종 의무화는 48%만 동의 그리고 28%정도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재의 가장 중요한 사항중 하나인 어느 정도의 백신 접종률을 보여야 국경 및 봉쇄조치를 해제 할까 라는 문에 대해 49%의 사람들이 최소 70%이상이 되어야 국경 및 봉쇄조치를 완화 하야한다고 동의 하였다동의하였다.
또한, 백신 여권 혹은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에 설문 조사 참가자의 약 73%가 찬성하였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힘든 요식업소 같은 곳에 출입할 때 백신을 맞지 않은 고객들은 출입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과반수가 넘는 63%의 지지율을 보이기도 하였다.
몇 달전만 해도 백신에 보수적이였던 호주 사람들의 생각과는 완연히 달라진 모습을 볼수있었던 설문 조사인 것 같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할수 없다면 백신을 통하여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며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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