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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역대 최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 기록

BruceKim91 2021. 8.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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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전하기에 앞서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물론 사는게 바빠서 이긴 하지만ㅎㅎ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애드센스 지급 오류 때문인 것 같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모르겠고 구글링을 엄청 해봐도 내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 오류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심지어 고객센터와 이야기를 나누었음에도 도와줄수 없다는 답변만 2번을 받았으니.. 글을 씀으로써 나 또한 배워가고 얻어가는 것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한 인간이기에 수익이 없는 생산활동을 하려니 글을 쓰고 싶었던 마음이 좀 없어졌던 것 같다.
그래도 다시 힘을 내서 꾸준히 블로그를 채워나가 볼까 한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호주에 거주하는 분들이면 다들 아시겟지만 현재 호주 내 코로나 바이러스 특히 변형 바이러스인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아주 심상치 않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브리즈번또한 2주 전만 해도 델타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에서 넘어와서 1주일 정도 봉쇄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QLD정부의 빠른 봉쇄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등의 방역 수칙으로 인해 글을 쓰는 현재 많은 규제사항들이 풀리고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하지만.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중 하나인 시드니는 지금 때아닌 심한 몸살을 겪고있다.
바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코로나 변이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세 때문이다.
오늘 호주 시드니는 역대 하루 확진자 최다 숫자인 6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거기에 더해 오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후 사망한 사람이 3명이 추가되는 등 날이 갈수로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어제 NSW주 총리는 우리는 아직 최악을 보지 못하였다 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오늘 발표된 뉴스에 따르면, NSW주 전체 중 시드니 남서부 지역 특히 메릴랜드, 어번, 길드포드, 그린 에이커, 세인트 메리스 그리고 특히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스트라스필드가 가장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한 지역이라고 발표됐다.

그렇다면 현재 NSW주 시드니 지역의 생활은 어떠한 상황일까?
우선, NSW주 전체가 봉쇄조치에 들어간 상황이며 현재 8주 차를 지나고 있다.
심지어 거주민들은 자신의 집 밖 5KM 밖으로 이동하지 못하는 이동 제한령까지 내려진 상황이다.
이러한 규제사항들을 지키지 않을 시 최대 $5,000불의 벌금에 처해진 등 시드니 주 정부 또한 강력한 규제를 통하여 어떻게든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된 걸까?
코로나 초기, 멜버른의 봉쇄조치가 약 5달 가까이 지속된 것을 감안하면 아직 시드니는 해당 도시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잘 타개해나갈 수 있는 점도 분명 있지만.. 변이 델타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점에서는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봉쇄조치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100%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호주인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봉쇄조치 초기 NSW주 즉, 시드니 주민들은 각종 규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나 마스크를 쓰는 것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한 안전 불감증 및 정부의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은 대가로 NSW주민들은 현재 거의 최악의 상황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글을 못써서 뭘 먼저 쓸까 하다가 아무래도 현재 호주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이 전체적으로 심각한 것 같아서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지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글을 써보았다.
다행히 호주의 경우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들을 고려하여 정부차원에서도 격려하며 백신을 맞는 사람들의 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마 오늘 기준으로 호주 인구 30%가 넘는 사람들이 최근 1~2달 사이에 백신을 맞았다고 하니 특히, 국민의 80% 정도가 백신을 맞게 되면 조금 더 트레블 버블이 많은 나라에 열려서 조금은 안전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으리라는 어느 정도의 기대감도 생기고 있는 것 같긴 하다.
한국 또한 2천여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데 부디 내가 사랑하는 두 나라가 조금 더 슬기롭게 이번 위기상황도 모면하길 바란다.

+추가 8월 23일 월요일 시드니 지역에서 818명의 새로운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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