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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경개방 이후 최다 여권발행 신청수 기록! 느린 일처리에 속터지는 호주인들

BruceKim91 2022. 6. 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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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세리머니를 완료하고 Original certificiate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호주 연방 정부가 국경 개방 이후 최근 일일 최다 여권 신청자수를 기록하며 여권을 발급받는데 오래 걸린다고 한다.
예전에는 보통 신청후 2주 정도면 발급이 완료되었는데 현재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6주까지도 걸린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전 호주인들의 일일 평균 여권 신청자수는 6~7천 명 대였다.
그러나 국경이 개방되어 진후 1만 명 초반대를 유지하더니 며칠 전에는 일일 최다 수치인 1만 6천여 건의 여권 발행 신청서를 받았다고 한다.
높아진 여권 신청수만큼 미리 관련 부서 직원들을 뽑고 트레이닝을 시켰다면 현재 호주인들이 불만을 쏟아내는 느린 업무처리 속도와 손님 응대 상황에 대해 대처가 가능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까운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호주 정부를 인수인계받은 새로운 연방총리 앤소니는 이전 정부 (모리슨 정부)가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국경을 개방해놓아서 현재 수습 중이라고 은근히 비난하고 있다.

비단 여권 발행만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 여권 수령에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해서 일부 대도시 지역의 경우 심부름센터를 통해서 미리 여권 수령 장소에 사람을 돈을 주고 고용해서 줄을 세우고 수령이 가능 해질 때쯤 와서 여권을 받아가는 웃픈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여권이 issue가 되어도 실제 여권 수령받기가 오래 걸리고 어려운 현재 상황인 것 같다.

호주의 외교부는 추가 인력 250여 명을 6주간의 트레이닝을 거쳐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어떻게 보면 향후 6주 동안은 계속해서 답답하고 여권의 발급까지 오래 걸리는 신청자들이 많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근 시일 내에 호주 여권을 사용할 일이 없어서 시간이 되는대로 신청하고 느긋하게 기다릴 예정이지만 외국에 있는 친지의 부고나 반드시 나가야 하는 비즈니스가 있는데 여권 발급이 이렇게 생각보다 오래 걸리면 정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6주간의 교육을 잘 마치고 투입된 인원들이 정확하고 빠르게 호주 여권 발급 업무를 진행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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