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요즘 푹 빠져있는 한국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지만 천재적 두뇌를 가지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드라마인데 무거운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명랑하게 풀어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드라마가 흥행함에 따라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 오늘은 우리 아이의 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집에서 자가 진단해볼 수 있는 몇 가지 정보들을 공유해 볼까 한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을 듯 자폐는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아래의 증상에 본인의 아이가 해당되는 것 같다고 쉽게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결코 무시해서도 안될 것 같긴 하다.
1. 사회적 소통 및 상호작용
아이들은 성장해감에 따라 부모, 친구, 가족들과 유대관계를 쌓으며 사회적으로 소통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배워가게 된다.
그러나, 또래에 비해 기대되는 수준의 사회적 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발달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 몇 가지를 나열해 보겠다.
누군가를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반복적이고 제한적인 행동을 한다, 강박증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시각이나 청각 등 감각적인 부분에 예민하며 주의를 기울인다, 어느 하나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위의 증상들이 대표적인 발달장애의 예시라고 하며 사회적 소통과 상호작용의 저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대표적 증상이다.
2. 모방 행위를 잘하지 못한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부모님들이 귀여워서 대표적으로 하는 행동인 도리도리나 곤지곤지와 같은 간단한 제스처를 시도하였을 때 영야기의 아이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부모의 행위를 따라 하는 모방행위를 잘하지 않는다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한다.
흔히 생각해볼 수 있는 엄마의 화장품을 따라서 자신의 입술이나 얼굴에 바른다거나 아빠의 행동을 따라 하며 부모의 다양한 제스처에 웃고 행복해하는 공감능력을 자연스레 가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경우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경우 부모의 자극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1번의 이유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증상이다.
3.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의문이 확신이 되는 시기는 보통 24개월부터 이다.
아이가 24개월이 되면 말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고 이 시기부터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에 자신의 아이에게 자폐 스펙트럼 증상이 있는지 알아차린다고 한다.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영아기 때처럼 몸과 감정으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기보다는 좋다, 싫다 등의 말 그리고 더 나아가선 문장으로 이야기하며 점점 더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겨우 또래보다 말과 단어의 양이 현저히 낮으며 일부는 또래 아이들에게 무관심을 보이며 친구로서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4. 자극에 민감하고 한 가지에 과하게 집착한다
평범한 장난감보다는 소리가 나고 불빛이 나는 장난감 혹은 가전제품에 더욱 관심을 보이며, 항상 같은 자리에만 앉으려고 하고 같은 옷만 입으려고 하며, 보통의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장난감, 맛있는 것보다는 특이한 물건과 상황에 집착한다고 한다.
초반에 언급하였듯,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사항들 중 일부 사항들이 본인의 아이에게 해당되는 것 같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로 전문가와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경우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진행한다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고 하니 빠른 판단도 꼭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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