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매년 호주 전역의 3, 5, 7, 9학년을 대상으로 NAPLAN이라고 불리는 전국에서 실시하는 학평 평가고사가 존재한다.
NAPLAN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 작문, 문법, 철자, 구두법 그리고 수리영역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호주의 교육 연구원인 (AERO)은 최근 7년동안 진행된 NAPLAN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실제로는 9학년인 호주 학생들의 구두법(Punctuation) 실력이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하였다.
잠깐 호주의 공교육 학제를 알려드리자면 호주는 1~12학년제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초등학교 과정으로 치는 Primary School 1~6학년 그리고 고등학교인 High School 7~12학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1~10학년 의무교육 / 11~12학년 무상교육)
즉, 호주의 고등학생이 초등학교 3학년생 수준의 영문법과 작문 실력을 가지고 있다, 수준 미달이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분석을 진행한 호주교육연구원은 만성적으로 7년간 발전이 없고 계속해서 퇴화하는 학생들의 작문실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단 호주교육연구원만의 발표뿐만이 아니더라도 해당 소식을 들은 실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 또한 이와 같은 결과를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전해지며 현재의 호주 교육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반응한다고 한다.
따라서 영어 수업 방법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기초 교수법 훈련을 통하여 교사 후보생들을 트레이닝시키고, 교생실습을 통하여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작문을 지도편달하는지 터득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인다고 한다.
호주 연방정부의 교육장관인 제이슨 클레어는 해당 발표를 접하고는 호주의 교육계가 앞으로 학생들의 영문법 및 작문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할것이며, 중장기적인 플랜으로 고쳐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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