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미성년자, 아동 성착취물 제작 유포한 한국인 검거

한국 뉴스에서도 얼핏 본 것 같은데 호주 언론에서도 보도되어서 정보 공유를 위하여 글을 쓴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불법 음란물을 제작 및 유포한 시드니에 거주중인 20대 한국인 남성이 인터폴, 호주 경찰 그리고 한국 경찰의 국제 공조(합동수사)로 지난 11월 23일 시즈니 북서부 Thornleigh지역에서 검거하였다고 한다.

이 남성은 2020년 12월부터 약 1년8개월간 SNS를 통하여 알게 된 피해자들 9명을 유혹 및 협박하여 불법 성 착취 물을 제작하고 이를 배포한 아주 엄중한 죄를 저질렀다.
검거 당시 그의 휴대폰에는 불법 촬영물이 무려 1,200개가 넘어갔다고 한다.

Inverloch(인버 록) 작전이라 불리는 이번 검거 작전은 지난 8월 서울에 위치한 인터폴 사무실에 검거된 범인의 적색수배가 내려지면서 시작되었다.
긴밀한 합동수사를 통하여 범인의 IP주소를 추적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한국에서도 직접 파견된 경찰들이 그를 검거하였다고 한다.

호주에서 형을 받게 될 것 같은데 첫 공판일은 내년 1월 18일 시드니 혼스비 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의 기소된 죄목은 아동 청소년 학대 영상 소지 등 3건이라고 한다.

과거 N번 방부터 해서 아동, 청소년 그리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날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끊이지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처벌 안 받고 호주의 법원을 통해서 처벌받는 게 이번에 검거된 범인이 충분한 죗값을 치를 수 있게 판결이 내려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