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보 6

호주 이중국적자 중대한 범죄 저지르면 시민권 취소 가능하다

호주에서는 최근 이중국적 중대 범죄자에 대한 시민권 박탈법이 통과되면서 국가 안보와 인권 사이의 균형을 둘러싼 논쟁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12월에 통과된 이 법에 따르면, 테러 행위 등 중대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중 국적자의 시민권 박탈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호주인권위원회와 법률 전문가들은 이 법의 실효성과 범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권위는 시민권 박탈의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며, 이 조치가 단순한 상징적인 제스처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권위원장 로잘린드 크라우처는 최소 징역형을 3년에서 6년으로 상향 조정하고 동시 선고된 형을 두 번 계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시민권 박탈은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범죄에 대해서만 이루어져야..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 심각한 대기 시간 장기화사태

호주가 느리다 느리다 하지만 분명히 처리가 빨라야 하는 부분은 있다. 바로 복지적인 부분인데 대부분의 경우 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거나, 육아와 같은 어쩔수 없이 경제적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여 정부의 복지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호주는 이마저도 느렸고 호주 국민들로 부터 큰 질타를 받고 있었다. 이에대해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가 센터링크의 심각한 대기 시간 지연에 대해 사과했다고 한다. 최근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1.1백만 건 이상의 지급 청구가 미처리되어 있으며, 특히 노인 연금 신청 처리가 크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당 정부가 수천 명의 신규 직원을 고용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31일까지 6개..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의 박싱데이의 유래(Boxing Day) 12월 26일!

호주에서 박싱데이는 문화적으로나 상업적인 측면으로 중요성과 의미가 큰 날이다. 물론 요즘엔 블랙 프라이데이, EOFY(End of Financial Year) 할인과 같은 쇼핑하는 날들이 더욱 늘어나긴 했지만 전통적으로는 이 박싱데이가 호주인들에게 가장 큰 쇼핑데이이다. 요즘은 딱 26일에 한정 짓지 않고 새해로 넘어가는 1월 1일까지 약 7주일간 할인하는 곳도 많다. 또한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휴일의 연장선으로써 기독교의 크리스마스 축제이다. 박싱데이가 유래된 시기는 16세기 라고 한다. 그 당시 전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동자들에게 크라스마스 선물상자를 선물하는 날 이였던 영국의 문화에 뿌리를 두고 탄생하였다. 당시 귀족들과 관리들은 크리스마스 이후 그들의 시종과 상인들 또는 노동자들에게 관대함의..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상식 운전중 동승자의 음주 행위

무조건 운전하는 사람은 술을 먹지 않아야 한다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옆에 혹은 뒤에 타는 동승자들은 차량 운행 중에 음주를 할 수 있을까? 정답은 호주에 거주하는 분들은 예상하셧듯 주마다 다른 교통법으로 인해 다르다. 아니 좀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일부 지역의 경우 관련 규정이 명시되지 않아 합법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차량 탑승 시 알코올 소지가 전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즉, 호주내 장소와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법과 처벌이 다를 수 있다. 우선 NSW주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차 안에서 음주해선 안된다는 규정이 없다. 따라서 운전자 외에 탑승 전 술을 마셧거나 취한 상태 또는 차량 내 술을 마시는 행위 등을 규제하는 항목은 없다. 또한 NSW주 법원에 따르면 차량내 음주 관련법은 운전자만 지칭..

호주의 팁(Tip)문화 최근 추세

호주로 관광을 오시거나 처음 오셔서 호주 생활하다 보면 외국이니 서비스를 받거나 이용할 때 팁을 주어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오늘은 호주의 팁 문화의 개념과 최근의 추세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호주는 역사적으로 팁 문화가 자리잡은 미국과 달리 팁 문화가 없는 서양 국가중 하나이다. 호주인들은 Tip을 당연한 청구 비용이 아닌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여야 하므로 자발적인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호주 소비자보호법에 나와있는 Tip 항목에 따르면 팁은 선택적 비용(Optional charge) 또는 사전 선택 된 추가비용 (Pre-selected extras)로 간주한다. 즉,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호주에서의 팁 금액은 반드시 총 가격포에 명시돼야 하며 소비자가 선택했을 경우에만 청구서에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