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

뉴질랜드에서 총기난사한 호주인 법정 최고형+가석방 금지까지 처벌 받다.

BruceKim91 2020. 8. 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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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 그의 무차별 총기난사 살인사건

나도 작년에 크게 이슈화 되어서 본 기억이 있는 뉴스이다.
작년인 2019년 3월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에 무장으로 난입하여 아무 이유 없이 무차별적인 총기난사로 51명을 살해하고 40여 명을 중상에 빠트리고 1건의 테러 혐의까지 유죄를 인정받은 29살 호주인 브렌튼 태런트는 뉴질랜드 법정에서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에다가 가석방이 없다는 조건까지 걸어서 사실상 그의 남은 인생은 감옥에서 보내게 되었다.

뉴질랜드 법원의 결정에 호주의 연방 총리 스콧 모리슨은 마땅한 판결이며 아무리 호주인이지만 뉴질랜드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뉴질랜드의 법에 의해 심판한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며 아직까진 유죄를 선고받은 브렌트 태런트가 고국인 호주에서 형을 집행받고 싶다는 이야기는 전해받지 못했다고 하였다.
또한 뉴질랜드의 총리인 자신다 아던 총리 또한 뉴질랜드 법원에 의해 유죄를 선고받은 공식적인 테러리스트인 브렌트가 철저하고 완전한 침묵의 평생을 보내게 되는것이 합당하다며 법원의 판결을 강력히 지지하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사건이 일어난 3월 15일이 쉽게 치유되지는 않겠지만 해당 사건을 비교적 담담히 이겨낸 무슬림 공동체 사람들에게 칭찬을 보낸다고 격려하였다.

여기에 덧붙여 뉴질랜드 총리는 이미 돌이킬수 없는 사건이며 고통이지만 이 사고를 겪은 후 피해자들을 감싸 안은 뉴질랜드라는 공동체를 찾으며 그 안에서 평안을 찾길 바란다고 이야기하였다.

브렌튼의 범행 수법을 보면 정말 과감하고 잔인하며 비인간적이기 그지없다.
그는 자신의 머리에 웹 카메라를 달고 자신이 이슬람 사원을 습격하여 사람들을 죽이고 중상에 입히는 총격전의 모습을 페이스북 방송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중계를 하는 등과 같은 가히 질 나쁘고 의도된 범행이라는 사실을 지구촌 수십억 인구들에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끔찍한 장면을 송출하였다.
정말 어이없게도 그는 원래는 무죄를 주장하였고, 담당 판사의 말에 따르면 브랜튼은 희생자들에 대해 전혀 공감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나마 사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치는 있는지 향후 유죄를 인정하는 등 그야말로 정신머리 없고 죄를 뉘우침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공판이 진행되는 지난 며칠간 뉴질랜드 법정에 출석하며 생존자들과 피해자 가족들로부터 해당 사건이 어떻게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정확한 사건의 스토리와 진술을 듣고 판결을 한 카메런 맨더 담당 판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그의 살인은 사악함이 충만하며 태런트는 살인자일 뿐만이 아니라 뉴질랜드 사회를 공포로 몰고 간 한 명의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하였다.
카메런 맨더 판사는 해당 범죄의 심각성을 고려하여볼 때 태런트에게 유기 징역은 너무 가벼운 벌이며 종신형이라는 판결과 그의 뉘우치지 못하는 태도로 인하여 가석방까지 불가능하게 판결했음에도 담당 판사는 그의 범죄가 너무나도 끔찍하여 죽을 때까지 감옥에 있어도 그에 대한 처벌과 모두의 비난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같은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 법정에 출석한 생존자들은 자신들의 증언과 진술로 인해 브랜트가 최고형과 가석방 금지까지 받게 되는 판결에 힘을 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생존자들은 정신적으로 굉장히 지친 지난 며칠간의 공판이었다고 이야기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정말 다행히 무기징역과 가석방 금지라는 사실상 인생이 말 그대로 쫑난 희대의 테러리스트이자 뉴질랜드와 옆 나라인 호주에도 공포감을 조성한 호주인 브렌트 태넌트가 최고형을 받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고 그의 죄와 뉘우침이 없기에 처벌을 하지만 부족할 것이라는 담당 판사의 말이 나 또한 굉장히 공감이 간다.
정말 먼 훗날 자신이 후회하고 잘못을 빌더라도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중태에 빠트리며 한 나라를 공포에 빠트린 정말 말 그대로 테러리스트인 호주 출신 브렌트 태넌트가 영원히 고통받으며 속죄하고 또 속죄하고 하며 감옥에서 평생 지냈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정말 절대 다시는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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