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난 5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A)의 북부에 위치한 주간 협곡에서 철광석 채굴 확장을 위해 무려 4만 6천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옛날 호주 원주민들의 동굴 유적지를 파괴한 호주의 광산 대기업 리오 틴토의 대표이사 장 세바스찬 자크 그리고 그 외 고위급 임원들이 거세어지는 해당 유적지 파괴 논란으로 인하여 책임을 지고 해당 회사에서 사퇴하였다고 한다.
장 세바스찬 자크 대표이사는 그곳의 가치를 알고 있는 호주 원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호주 서부 주칸 협곡에 있는 원주민 동굴 파괴를 오롯이 철광석 채굴 확장을 위해 의견을 묵살한 채 진행하여 호주 내에서 큰 사회적 이슈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이야기를 해당 사건이 벌어진 5월 이후부터 리오 틴토의 많은 수의 주주들로부터 받아왔다.
자크 CEO의 경우에는 다음 확정자가 나타날 때 혹은 내년 3월 전까지 공식으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언급하였다시피 고위급 간부로는 리오 틴토 회사의 철광석 부서 최고 책임자인 크리스 셀리스 베리 그리고 기업 관계 부서 최고 책임자인 사이먼 니븐 총 3명의 고위급 인사가 리오 틴토 회사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소식을 전한 사이먼 톰슨 리오틴토 이사장은 오늘 발표한 성명서에 우선 모든 사임안들은 서로 상호합의 간에 체결된 것이라고 하였다.
덧붙여서 서호주 주칸에서 벌어진 모든 일든은 잘못된 것이었으며, 고고학적 가치가 큰 호주의 고대 유적지를 회사의 욕심으로 인해 파괴한 행위가 다시는 리오틴토 회사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써 CEO를 포함한 고위급 간부들에게 사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하였다.
사이먼 이사장은 또한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깊이 통감하며 해당 지역 원주민 부족들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어떻게 이렇게 오래되고 정말 말그대로 값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무려 4만 6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유적지를 하루아침에 파괴해 버릴 수가 있었을까?
내막을 들여다 보자면 리오 틴토는 당시 주간 지역에서 서호주 정부 측으로부터 유물을 폭파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지만 증거에 입각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리오 틴토는 사실 해당 유적지의 소유자인 푸투 쿤티 푸라마와 피 니쿠라 부족 즉, 원주민 부족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제공하거나 받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야말로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 아닐 수가 없다.
리오 틴토의 CEO인 장 세바스찬 자크와 그 외 몇몇 고위직 임원들이 더 큰 이익을 위해 원주민들의 의견은 가볍게 묵살시켜 버리고 돈으로 호주 정부에 로비를 하여 입을 맞춘 것을 토대로 서호주 정부에게 유적지 폭발 허가를 받아낸 뒤 채굴에 착수한 것이다.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하여 서호주 총리인 맥고완은 호주 역사상 값어치를 메길 수 없는 유물이 파괴되어진것에 매우 큰 실망감을 표출하였다.
현재 리오 틴토 기업 차원에서 관계자들에게 사퇴 및 중징계를 내리고 있으며, 이사장의 성명서에 따르면 원주민과의 신뢰 회복을 다짐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하니 우선 해당 사건을 리오 틴토 회사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상식적으로도 수만년된 유적지를 폭파시키는 것을 두 번 세 번 검토하지 않고 허가한 서호주의 일부 뇌물 먹은 정부 관계자나 해당 유적지의 추상적인 값으로 메길 수 없는 가치를 오롯이 현재 자신들이 쫓고 있는 금액을 벌어내기 위해 저지른 안타가운 사고인 것 같다.
정말 리오 틴토 이사장과 서호주 총리의 말마따나 이러한 사건이 호주 전체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서 계속해서 우리의 2세 3세들이 두고두고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옛것을 간직한 유물 및 유적지들 즉, 과거를 통해 현재를 알고 미래를 배워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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