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

호주 우체국 올해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배송 원하면 미리 준비하라는 권고!

BruceKim91 2020. 10. 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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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거주하는 모든 분들은 집중하셔야 할 것 같다.
바로 호주 우체국 (Austraia Post)에서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올해 2020년도 크리스마스에 가족, 친구들에게 우편을 통하여 선물이나 편지를 보내려 할 경우 기존보다 미리미리 보내야 할 것이라는 안내를 발표하였다.
호주 내 배송의 경우에는 최소 12월 12일 안으로 호주 우체국에 접수해야 하며, 해외로 보내야 할 경우 12월 9일까지 접수를 마쳐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모든 배송이 완료될 예정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인즉슨,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호주인들의 쇼핑문화가 확 뒤바뀌어진 것이 큰 몫인 것 같다.
코로나 사태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것을 즐기는 호주인들의 문화가 언택트 시대에 맞추어서 온라인 쇼핑이 대거 늘어남에 따라 호주 우체국에서 현재 전례 없는 물량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호주인들에게 큰 휴가기간이자 공휴일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추어 미리 택배 접수 마감일을 공지하고 수천여명의 단기 임시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현 상황이라고 한다.
호주는 역사상 최고치의 온라인 쇼핑 거래량을 지난 8월에 기록하였다고 한다.
해당 기록은 무려 2019년 크리스마스 성수기 시즌에 온라인 구매량보다 8.9%가 높으며, 이전 최대 거래량이었던 4월보다 5.8%가 높아졌다.
특히, 야간통행금지령과 같은 높은 4단계 봉쇄조치가 취해졌던 빅토리아주의 경우 기존 대비 온라인 쇼핑 소비자들이 170% 늘었으며 다른 지역들 또한 80%가 넘는 비율로 확실히 호준의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쇼핑으로 넘어갔다는 것이 보인다.

이러한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증가로 호주의 우체국이 택배 및 우편물량에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지르고 있는 것이다.
일반우편이나 택배의 경우엔 12월 12일 안으로 접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권장하였고 Express Post의 경우에도 최소 12월 19일 안으로 접수를 해줘야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인들에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권고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우편물이나 택배물을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지만 해당 권고 날짜를 지나서 접수하는 고객들의 경우에는 해당 물건이나 편지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즈음에 도착하기에는 호주 우체국의 현실적인 상황상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가 아닌 해외 국제우편의 경우에도 특급배송으로 분류되는(Courier)는 12월 9일 그 외 Express, Standard배송의 경우에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11월 말일~12월 극초 반안으로 접수를 마쳐야 호주에서 해외에 있는 주소지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호주 내에 있는 지인들이나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선물을 크리스마스에 맞추어서 보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20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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