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호주뉴스

호주의 구직수당 복지(JobSeeker)에 더해지는 코로나 보조금 내년 3월까지 연장 확정!

BruceKim91 2020. 11. 11. 21:27
반응형

호주에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이 강타하면서 한때 호주의 실업률은 6.9%까지 치솟았으며 상대적으로 정규직(풀타임) 직장을 가지고 있지 못하였던 2030 청년층들의 실업률은 더욱 높았었다.
현재 약 150만명이 호주 정부의 잡 시커와 코로나 보조금을 2주마다 받아가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처음에는 코로나 보조금이 2주마다 $550불이었으나 이미 한차례 삭감한 금액인 $250불로 지불되었고 이제 내년 1월 1일부터는 $150불로 지급이 되게 되는 것이다.
(사실 이렇게 보조금 액수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좀 더 취업과 코로나 팬더믹을 돌파해나갈 원동력과 동기를 부여시킬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괜찮은 결정이라고 본다.)

호주의 구직수당인 JobSeeker는 블로그 관련 글을 보셨다면 알겠지만 호주 영주권자 이상이 받는 혜택 중 하나로써 개인이 이전 직장을 퇴사 후 다음 직장을 찾을 때까지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써 2020년 11월 성인 1명 기준 2주마다 $565불이 기본적으로 잡 시커 명목으로 지급되며 이에 더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상황으로 인한 보조금 명목으로 추가로 $250불이 지급이 된다.
즉, 현재 호주에서 성인이면서 싱글이라면 호주 정부의 보조금 명목으로 JobSeeker(구직수당)을 2주마다 $815불 지급받게 되는 상황이다.
현재의 잡 시커 보조금 제도는 이러한 상황이며 원래는 오는 2020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보조금인(Coronavirus Supplemets) 금액인 2주마다 $250불은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었으나,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 총리의 발표에 따르면 호주 내 많은 기업들과 국민들이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다시금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해당 보조금 지급 기한을 연장하는 대신 보조금 액수를 2주에 $150불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장 기간은 2021년 3월 말일까지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쉽게 말하자면 2021년 1월 1일부터 호주의 잡 시커(JobSeeker) 복지 수혜자들은 2주마다 $815불이 아닌 $715불의 잡 시커+코로나 보조금을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코로나 보조금 추가 지원 정책으로 인해 호주 정부의 예산중 약 32억 달러가 재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호주의 복지부인 Service Australia(센터링크) 앤 라스톤 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수혜 대상을 늘리며 잡 시커 보조금 대기 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구직수당인 잡 시커(JobSeeker)의 보조금액을 영구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스콧 모리슨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며 일축하였다.
나의 견해와 비슷하게도 라스톤 장관의 말을 들어보자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호주 정부는 국민들의 직장 복귀를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반년 여간 모든 호주인들을 공평하게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시행하였지만 이제 국민들도 더 이상 해당 보조금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줘야 한다고 말하였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호주에서는 말 그대로 모든 호주인들(영주권자 이상)에게 공평한 코로나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며 그로 인해 나도 직장으로 복귀하기까지 약 4개월간 크나큰 혜택을 받았으며 아직까지도 불가항력적으로 일터에 복귀하지 못하는 많은 호주인들(항공산업 등등) 이 혜택을 받고 있으니 당장 한 달 뒤에 끊기는 것보다는 3개월 더 연장하되 금액을 낮춘 이번 정부의 보조금 개혁안이 썩 괜찮다고 생각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