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호주뉴스

호주의 수능시험 NSW주 HSC시험도중 가짜 폭탄테러 편지로 대피

BruceKim91 2020. 10. 29. 13:44
반응형

학교를 다니며 여러 일들이 있고 많은 점들을 배워가지만 어떻게 크게 보자면 좋은 대학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꿈 혹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세대들의 하나의 공통점일 것이다.

비단 한국의 교육열뿐만이 아니라 호주 또한 한국과 똑같진 않지만 수능시험이라고 부를수 있을만한 시험들이 각 주마다 시행되고 있으며 다음과 같다.
New South Wales (NSW) 뉴사우스웨일즈- Higher School Certificate
Queensland 퀸즐랜드- Queensland Senior Certificate
Northen Territory 노던테리토리- Senior Secondary Studies Certificate
Australia Capital Territory 캔버라- ACT Year 12 Certificate
Victoria 빅토리아- VCE
Tasmania 타즈마니아- TCE
South Australia 남호주- SACE
Western Australia 서호주-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한국과는 다르게 호주의 수학능력 시험들은 이과, 문과에 대한 구분이 없으며, 영어와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학생 자신들의 공부의 방향성에 맞춰 과학, 역사, 사회 예체능 등 여러 과목들을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호주의 수능시험들의 경우 모든 지역들이 공통적으로 4주의 기간에 걸쳐서 시험을 치루는데 이유는 아무래도 선택적으로 과목을 고르다 보니 우리나라보다 많은 수의 과목들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며, 시험의 첫 시작은 모두 동일하게 영어부터 시작하며 본인의 과목과 가짓수에 따라서 시험이 끝나는 날이 틀려진다고 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수능시험인 HSC(High School Certificate)의 생물시험이 치러지던 10월 28일에 뉴사우스 웨일스 지방에 있는 여러 학교들이 폭탄 협박 편지를 받은 후 중단이 되고 긴급하게 대피하였다고 한다.
다행히 HSC 생물시험을 치루다 대피한 학생들의 경우 이를 정상 참작해 채점이 이루어지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화요일인 10월 27일에 시드니 근처 전역에 있는 20여개의 학교에 폭탄 협박 이메일이 발송되어서 시드니 여러 학교에서 HSC 시험을 치르던 수험생 수천여명이 긴급 대피를 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최초의 가짜 폭탄테러 협박메일은 시드니에 위치한 Lower North Shore에 있는 한 고등학교가 익명의 협박메일을 받았으며 그 이후 시드니 근처 전역에 HSC시험에 가짜 폭탄테러 협박 메일이 전송되었다고 한다.
물론 모든 학교를 샅샅이 수색하고 철저하게 검문하였으나 다행히 폭탄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와같은 사건과 관련하여 뉴사우스 웨일스주 측은 강력한 조치와 엄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NSW주 경찰 장관인 데이비드 엘리엇은 협박 메일을 보낸사람은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코로나 판데믹 이후 모든 사람과 국가들이 민감한 이때에 수험생들의 HSC 시험을 방해하는 행위는 편협하고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강력히 비판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뉴사우스웨일즈 총리인 글래디스 베레지 클리안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화요일에 받은 협박메일들의 발신지는 동유럽에서 온 것이며 현재 주 경찰들이 연방경찰들 그리고 해외 기관들 특히 이번 사건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 범죄 수사대 모두와 함께 공조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초기에(화요일) 온 동유럽 가짜 폭탄테러 협박메일의 경우 공조수사의 특성상 시일이 조금 걸리겠지만 어제 일어난 HSC 생물시험시간중 노스 시드니 고등학교에 걸려왔던 전화의 경우 현지에서 발신이 된 걸로 확인이 되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 웨일스주 경찰들이 현재 발 빠르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부디 말도 안 되는 가짜 폭탄 테러 협박메일과 전화로 학생들의 귀중한 시험시간과 안전에 대한 공포 그리고 정말 사이코패스적인 행동을 한 모든 범인들이 꼭 붙잡혀서 엄벌을 받았으면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