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호주에 왔다면 모든 것이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혼자 스스로 일어서야 할 때 직접 장도 보고, 음식도 해 먹어야 할 것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가는 슈퍼도 호주에서는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호주에서 우리가 생활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점에 가서 어떤 물건을 사야 할까?
Coles & Woolworths
호주는 가장 대표적으로 Coles와 Woolworths가 있다.
콜스 울월스라고 불리고 특히 울월스는 발음이 길기 때문에 울리(Woolies)라고 줄여 말하기도 한다.
호주에 거주하는 거의 대부분의 시민들이 위 두 곳의 대형 슈퍼마켓을 이용한다.
그 이유인즉슨 가장 많은 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발 닿는 곳마다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매우 큰 대형 체인 슈퍼마켓이며 그 위풍을 증명하듯 도심지, 시골 지역 한마디로 호주 전 지역 웬만한 곳에는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어로 슈퍼마켓이라고 해서 혹시 한국처럼 작은 동네 슈퍼나 할인마트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대부분 울월스와 콜스의 크기는 이마트의 식품 코너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사이즈로 운영이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야채, 과일, 육류, 유제품, 제빵, 신선식품, 생필품 그리고 청소용품 등 집에서 소모되는 웬만한 필수적인 식품과 생활용품이 구비되어 있어서 원스탑 쇼핑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상점이다.
다만 호주 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술이다.
법적으로 호주에서는 술은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곳에서만 판매가 이루어지고, 술만 전문으로 판매하는 주류판매점이 따로 있다.
하지만 호주 마트에서만 찾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바로 약이다.
파나돌, 타이레놀 등 기본 해열제, 진통제부터 임신테스트기, 변비약, 제산제, 파스, 안티 알레르기약 및 각 종 비타민 등이 한쪽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생필품은 이동에 제약이 잇다거나 굉장히 급한일이 아니라면 생필품들은 다른 상점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절감에 도움이 많이 된다. 다른 상점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계속 이야기를 이어 나갈 것이다.)
콜스, 울월스 두 마트 모두 어플을 통해서 포인트를 적립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어플에서는 매주 화요일을 기준으로(QLD기준) 세일을 하는 품목을 알 수 있다.
세일 품목은 매우 다양하고 세일 폭도 25%부터 50%까지 할인율도 매우 높은 편이다.
콜라, 우유, 시리얼 등 호주 사람들이 사랑하는 물건 외에도 분유, 화장지, 각 종 비타민 등 값이 꽤 나가는 물건까지도 자주 세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주 급한 것이 아니라면 세일할 때를 기다리는 것도 팁이다.
또 두 마트는 세일 항목을 달리해 필요한 물건을 찾아 선택해 방문하면 된다.
그 외에도 호주는 플라스틱 줄이기에 힘을 쓰고 있다.
기존에 제공하던 플라스틱 봉투를 모두 없애고, 재사용 가능한 재질이 두껍고 튼튼한 봉투 50c 에코백은 $1에 판매하고 있으니 마트 방문 시에는 꼭 장바구니를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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