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보조제 강국인 호주. 직접 선물 및 써 본 뒤 추천하는 호주의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특정 브랜드를 추천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Blackmores라는 호주 제품이 가장 크게 알려져 있으며 좋은 제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호주에서 직접 살면서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어보았던 나는 굳이 블랙모어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 ex: Nature’s OWN / swiss / Cenovis 또한 호주 내에서 호주인들이 자신의 필요와 가격 정보 그리고 영양제의 함유량을 비교하며 특정 브랜드 회사의 제품만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았고 나 또한 굳이 블랙 모어스 브랜드가 아니어도 충분히 양질의 영양제를 섭취한다고 느낀다. 그러니 꼭 어느 회사의 비타민이 좋다고만 생각 말고 직접 성분표와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선택해서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복용법도 각 영양제의 병에 있는 성분표와 함께 붙어 있으니 몸에 좋다고 너무 남용하지 말고하루에 정해진 수량에 맞춰서 건강하게 섭취하는 습관도 들이도록 하자.
혹시 호주에 직접 와서 호주의 유명 영양제를 구매할 시 추천하는 상점은 바로 호주 전역에 지점이 있는 Chemist Warehouse라는 곳이다. 웨어 하우스라는 말에 걸맞게 상점이 규모가 굉장히 크며 각종 영양제, 보조제 및 약을 (대부분 made in Australia)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으로써 감히 단언컨대 호주에서 가장 싸게 많은 종류의 영양제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 Probiotics (유산균)
최근 한국에서도 유산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영양제의 강국 호주에서 파는 유산균 제품 또한 인기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 나 또한 대략 반년 전부터 섭취를 시작하였는데 처음 먹었을 때 바로 효과를 느껴서 그 후로 계속 복용 중이다.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종류의 Probiotics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고민이 된다면 먼저 유산균의 함유량을 살펴보자. 대개 200만 마리~500만 마리 정도 수준이다. 당연히 5백 만이 더 좋을 것 같지만 유산균을 조금 덜 넣은 대신 다른 면역력을 향상하는 것을 넣은 복합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있으니 자신의 건강상태를 잘 판단해서 본인에게 더욱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자. 가격대는 다른 영양제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장내 건강한 유산균을 만들어 다양한 방면으로 효과를 바로 톡톡히 볼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2. Fish Oil (Omega-3)
직역하자면 생선 기름이지만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 3가 함유된 영양제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에서의 인기만큼 호주에서도 정말 대중적인 영양제이며 가격대 또한 저렴한 편이니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효능으로 능 고혈압, 피부, 심장, 관절, 눈, 두뇌, 혈액순환 등등 전반적인 나의 몸에 개선과 건강을 보조해주는 아주 좋은 영양제이다. 최근에는 이 fish oil을 더욱 발전시킨 Triple (함량 증가) 혹은 피시 오일+@를 해서 개선된 제품들 또한 많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3. Glucosamine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의 경우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이다.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 그리고 골다공증 예방 등과 같은 뼈와 연골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월등히 많이 들어 있어 관절이 아프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제품들 중 하나이다.
4. Lutein (루테인)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제이다. 나 또한 저번에 한국에 잠시 귀국하였을 때 라식수술을 받고 나서 간호사에게 루테인이라는 영양제를 먹으면 회복 및 눈 건강 유지에 좋다고 하셔서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백내장 수술 혹은 라식 라섹수술 그리고 눈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루테인을 먹으면 좋을 것 같다.
5. Evening Promise Oil (달맞이 종자유)
여성분들에게 정말 좋은 영양제이다. 감마리놀레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이 영양제는 콜레스테롤 저하와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월경증후군이 있는 여성들의 피부, 노화 예방, 비만 증상 그리고 PMS(월경전 증후군 EX:요통, 변비, 식욕, 유방 팽창 및 통증)에 매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6. Multi vitamin (멀티 비타민)
한국 시장에서도 멀티 비타민과 각종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들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호주의 제품 또한 그에 못지않게 훌륭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많은 종류가 이미 시장에 나와 있으니 여러 개의 영양제를 챙겨 먹기 귀찮다면 하루 필요 섭취량을 한 번에 섭취 가능한 호주의 멀티 비타민을 섭취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7. Propolis (프로폴리스)
우리 인체의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데 으뜸이라고 알려진 프로폴리스. 꿀벌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꽃 혹은 식물에서 채취한 물질에 꿀벌의 타액을 섞어서 만들어진 물질이다. 면역력 증진 외에도 항염, 콜레스테롤, 항산화, 체력증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자신이 감기에 자주 걸리고 면역력이 좀 낮은 편인 것 같다면 프로폴리스를 복용하도록 하자. 또한 프로폴리스는 알약 형태뿐만 아니라, 치약, 스프레이, 액상 형태 등 다양한 제품으로 나와있으니 본인의 기호에 맞춰서 간편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8. Manuka Honey (마누카 꿀)
속 쓰림과 위궤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호주와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마누카 꿀. 고르는 방법으로는 UMF지수를 확인하고 사도록 하자. 지수가 높을수록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과가 크고 위 건강에 좋다고 한다. UMF지수는 5, 10, 15, 20까지 있으며 당연히 위로 올라갈수록 더 비싸진다. 좀 더 의학적으로 효과를 보려면 10 이상의 수치를 섭취하는 것 추천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한다. 이와 같은 인기와 특수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가격이 꽤 비싸다고 들었다. 호주에서는 대략 한국의 가격보다 30~5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한국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싼값은 아닌 마누카 꿀.
혹시 비용이 부담된다면 나의 개인적인 추천 방법은 호주 자체에서 생산되는 천연꿀 (일반 마트에서 파는 꿀들) 또한 마누카 꿀에 못지않게 맛이 좋고 효과가 좋으니 마누카 꿀의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호주산 천연꿀을 사가는 것 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부록
Berocca (베로카)
호주의 대표적 브랜드인 베로카는 물에 타면 녹는 성질의 멀티 비타민이다. 베로카는 그 효능과 간편한 섭취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세계적으로도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호주 사람들은 숙취해소를 베로카를 타 먹는 걸로 해소한다. 그러니 얼마나 숙취에 빠르고 효과가 있는지 짐작이 가는가? 나 또한 일터에서 바쁘게 일하고 피곤에 절어 갈 출근 하면 가끔 동료의 베로카를 하나 받아서 물에 타서 먹었는데 뭔가 바로 힘도 나는 느낌도 들었다. 아무래도 수분과 함께 여러 종류의 비타민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건강하게 수분과 함께 멀티 비타민을 섭취하고 싶다면 베로카 강력추천 그리고 숙취해소에도 초강력 추천!
PawPaw Cream (포포 크림)
호주의 만능 연고이다. 데인 곳 베인 곳 튼곳 상처 난 곳 피부에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바셀린을 쓴다면 호주에서는 포포 크림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말 많이 사용한다.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한 편이라서 가볍게 여러 개 구매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
이상으로 직접 써보고 부모님 및 지인들에게 선물해서 직접적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제품들만 나의 경험으로 써보았다. 사실 내가 오늘 소개한 영양제들보다도 훨씬 많은 종류와 다양한 자매품들이 호주 영양제 시장에 있다. 미처 언급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증상을 인터넷에 호주 영양제와 붙여서 검색한다면보다 더 많은 영양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일부 약의 성분의 경우 동물 및 식물에서 채집한 성분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 및 거부반응이 온다면 즉시 사용 중단하고 가 가운 의사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며 안전하게 영양제를 복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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