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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형 슈퍼마켓들 가격 동결 및 가격 인하 경쟁 feat.호주금리인상

BruceKim91 2022. 10. 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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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에 호주의 중앙은행에서는 다행히 0.25%의 금리를 올렸다. 따라서 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2.6%이다.
기존에 0.5%씩 올리던 것에 비하면 반절 낮아지긴 하였지만 호주의 언론을 보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어쨌든 계속해서 올릴 것 같다는 여론이 매우 지배적이다.
이와 같은 금리 인상으로 호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특히 모기지(집 대출)나 취약계층의 사람들의 living cost가 많이 올라간 현실이다.
당장 떠오른 계란만 해도 물가가 오르기 전 한 1년~2년 전만 해도 4불 미만으로 1 doezen을 구매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5불은 주어야 슈퍼마켓 홈 브랜드 달걀을 살 수 있고 조금 더 좋은 cage, range free egg들의 경우 7불 8불까지도 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렇게 우리들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많이 있겠지만 생필품이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와중에 호주 내 대형 슈퍼마켓인 Woolworth와 Colse에서 가격 동결 및 가격 인하 경쟁을 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과도한 경쟁은 금물이겠지만 매주 생필품을 사는 호주에 사는 사람 중 한 명으로써 지금 같은 시국에 반가운 소식이다.

두 개의 대형 슈퍼마켓이 현재 실행 및 시행 예정인 가격 동결 및 인하 계획은 아래와 같다.
1. Woolworht
2022년 6월부터 울월스의 자체 브랜드인 Home brand (우리나라 이마트의 no brand 같은 개념이다)의 제품 가격을 2022년 말까지 동결하기로 하였으며, 8월에도 추가적으로 40여 개의 제품 가격을 올해 말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하였다.
홈 브랜드는 저가 상품으로 솔직히 다른 일반 브랜드나 유기농 브랜드보다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그 기능은 충분히 수행하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다.
지금도 일부 굳이 가격이 비싸도 되지 않아도 되는 제품들은 홈 브랜드 사용을 선호한다^^

2. Coles
콜스의 경우 울월스 슈퍼마켓보다 조금 더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결뿐만이 아니라 가격 인하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콜스 또한 자체 홈 브랜드 약 1천여 개 넘는 제품에 대한 가격 동결 정책을 확정하였다.
더불어, 콜스는 생필품 150개 제품애 대하여 협업하는 일부 브랜드들의 제품들에 대한 가격의 경우 최소 10%~40%까지 인하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해당 가격 인하는 내년 1월 31일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참고로 콜스는 코스트코처럼 대용량 제품 또한 지난 4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하여 호주 사람들이 많이 쓰는 40여 가지의 생필품에 대한 가격 절감을 도우고 있다.

앞으로는 콜스와 울월스가 매주 발표하는 할인 정보가 적혀있는 브로슈어를 보고 장을 보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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