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에서 대형 이동통신사인 Optus에서의 정보유출 그리고 대형 개인보험 업체인 Medibank에서 많은 호주인들의 개인정보가 해킹되었다.
옵터스의 경우 정부을 바 빠른 대처와 해킹범의 소극적인 자세로 많은 정보가 새어나가진 않은 것 같지만 메디뱅크의 경우 해킹범들은 현재도 금전을 요구하며 개인정보(민감한 정신과 치료내역 등등)를 암시장(블랙마켓)에 뿌리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나도 개인적으로 요즘 정말 많은 scam call을 받는다.
호주는 scam이라고 부른다.
이중에서도 최근 눈에띄게 급격하게 피해자와 피해금액이 늘어나는 수법이 있는데 바로 하이맘 수법이라고 한다.
피해자들에게 문자를 통하여 Hi mum으로 시작하는 수법을 사용해서 하이맘 스캠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인 ACCC에서 파악한 피해자의 2/3가 55세 이상의 여성 즉 실제로 Mom이라고 한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정말 질 나쁜 사기수법(스캠)인 것이다.
이미 눈치채셧을수도 있는데 말 그대로 자녀를 사칭한 scammer가 메시지를 보내 금품을 갈취하는 방법이다.
대게 hi mum으로 시작해서 하이맘 스캠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알수없는 번호나 Whats app을 통해서 문자를 보내고 자신의 원래 핸드폰이 고장, 액정이 나가서 전화는 안되고 오로지 문자만 가능하다며 피해자들에게 돈을 송금해달라고 하는 수법이다.
이런 사기에 예전부터 닳고 닳은 한국인들은 대부분 피해를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나같은 경우는 모르는 번호는 일단 무조건 안 받고 남겨진 보이스 메일을 확인하거나 모르는 핸드폰 번호의 경우 text message를 보내서 진짜 내가 아는 지인이거나 나와 관련된 일인지 확인 후 call back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호주에서 지금 기승을 부리는 이 하이맘 스캠은 지난 3개월동안 10배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옵터스와 메디뱅크의 정보유출과 관련이 어느정도는 있을 것 같다 시기적으로..
올해 8월까지만해도 피해자는 1,100명 그리고 피해액은 260만 달러였지만 3개월이 지난 12월 현재 그 피해 숫자는 10배가 증가하였다고 하는 실로 어마 무시하다.
호주에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 이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의심스러운 메시지가 온다면 자신의 자녀나 지인 등이 맞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조심 또 조심해야 이러한 스캠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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