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교환일까? 호주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극심한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최고치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반면 코로나 펜데믹 이후 부를 축적하여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호주인이 11명이 더 늘어났다고 한다.
호주 억만장자와 경제 이야기 한번 알아보자.
전세계 100여 국에 있는 빈곤 퇴치기구인 옥스팜의 조사에 따르면 80억 명 전 세계 인구는 대부분이 더욱 가난해졌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전 세계 1%의 부자들은 나머지 99%의 인구보다 두 배 많은 부를 축적했다고 한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호주 역시 이와같은 세계의 흐름과 같이 흘러갔다고 한다.
2020년 초에 비하여 호주의 억만장자는 11명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되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옥스팜 측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실에 주목하였다.
그들의 발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상황 즉, 식료품비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생활비(Living cost)의 압박이 오히려 부자들에게는 극적인 이득이 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한다.
물건 값이 올라감에 따라 식료품 및 도소매 업체와 에너지 회사들이 기록적인 이익을 누리고 이 회사들을 소유한 주주들과 억만장자들은 기록적인 배당을 받아가고 있다고 한다.
옥스팜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의 54%, 영국은 59% 그리고 호주는 60%가 기업 이익 증가가 원인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 모두 느끼는 임금 인상 속도보다 인플레이션 인상 속도가 빨라서 실제로는 버는 것보다 지출이 더 많아지는 상황인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 보면 기업은 노동자에게 1%의 임금을 상승시켜주지만 물건에는 2% 가격인상을 통하여 이익을 증대하므로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현재 상황과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상황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속화한다는 이야기이다.
옥스팜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은 세금 회피의 허점을 막고 억만장자나 슈퍼리치 기업들에게 적절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호주 정부가 조만간 시행할 예정인 3단계 감세 조치를 포기하고 부유세와 법인에 대한 횡재세를 포함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세금법안이 시행되어야 된다고 한다.
물론 이와 반대되는 기업들의 의견도 있겠지만 일리가 있는 주장과 근거들이 있어서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이다.
실제로도 호주에서 Wage를 받으며 일하는 입장에서 현재의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이후의 상황 후 실질 임금 인상보다 지출하는 품목의 비용이 더 비싸서 지출이 더 많아진 느낌이다.
금리도 많이 오르고 여러 가지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이상적인 경제구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개인 그리고 사업체 모두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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