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뉴질랜드 북섬에 사이클론 '가브리엘'이 강타하였다.
오늘까지도 뉴질랜드 정부는 계속해서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이번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인한 피해가 역대급 이될 전망이라고 한다.
복구 비용만 122억 달러가 소요될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는 지난 2011년도에 발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사태와 버금가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누적된 피해규모는 아래와 같다.
사망자 11명 / 2200여명의 연락두절 및 실종 주민
현재 뉴질랜드 총리인 크리스 힙킨스는 국가 비상사태를 1 주일 더 연장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복구에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여 피해주민들의 계속되는 어려움이 예상되는 바이다.
뉴질랜드 총리의 말에 따르면 뉴질랜드 역사상 3번째 규모의 상황이며 일부지역은 여전히 긴급 구호 및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복구를 시작한 지역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때 최대 6,500여명의 뉴질랜드 시민들이 실종 및 연락두절 상황이었지만 피해가 복구되면서 3천여 명의 신원과 안전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앞서 언급하였듯 2200여 명의 주민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연락 방법이 현재까지도 두절된 상황이라고 한다.
더불어 전력망 피해로 인하여 정전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주민들의 불안이 심해지고 있기도 한 상황이라서 뉴질랜드 당국은 수색 구조작업은 물론 최대한 빨리 전력망 복구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제일 안타깝고 화나는 사실은 바로 이러한 힘든 상황을 악용하여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소식이다.
일례로 이번 사이클론 가브리엘의 제일 큰 피해지역인 호크스 베이에서는 혼란을 틈타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들의 경우 범죄율이 60%이상 상승하는 것을 보고 받았다고 한다.
이에 뉴질랜드 경찰청장은 시민들의 약탈 피해를 막기위해 경찰관을 추가 배치하였으며 시민들 또한 집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디 인명피해가 더이상 나오지 않고 빠르게 뉴질랜드가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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