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정보 멜버른 호주 인구 최대 도시 등극

BruceKim91 2023. 4. 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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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통계국인 ABS의 2021년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VIC 주도 시 멜버른(Melbourne)이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시드니 인구를 앞지르면서 호주 인구 최대 도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ABS가 멜번의 주요 도시지역의 경계를 변경하면서(SUA) 서부의 Melton지역이 도심지로 편입이 된 것도 한몫한다고 한다.
이번에 편입된 멜튼지역의 경우 많은 인도계 호주 이민자들이 지내고 있으며 10년전보다 61% 증가하여 멜버른은 물론 호주 내 그 어떠한 도시나 지역보다도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였으며 5세 미만의 영유아수가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도 한다.
참고로 SUA는 호주에 있는 도시와 인근 교외 지역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도시보다는 크지만 광역권보다는 작다.
통상적으로는 핵심 도시 인근에 위치한 인구 1만명 이상의 지역을 포함한다고 한다.

통계국의 인구학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2021년도 결과이지만 실제론 2018년도부터 멜버른과 시드니의 인구 역전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는 호주 국내 이주로인한 인구 순 유출이 시드니는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으며 오히려 시드니나 NSW지역에서 퀸즐랜드나 VIC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광역권 기준으로 보자면 시드니는 여전히 멜버른 광역권을 앞서고 있긴 하다.
광역권 시드니의 경우 약 526만명이며 멜버른은 498만 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라면 2032년도 정도면 멜버른 광역권의 인구 또한 시드니 광역권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예상되는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멜버른은 1.6%이고 시드니는 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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