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공원에서 지켜야할 규칙과 기본 에티켓들

호주의 이곳저곳에는 무려 5만 개가 넘는 도시공원이 존재한다고 한다.
정말 작은 동네 공원부터 문화유산에 등록된 정원까지 실로 다양하고 많다.
호주의 대표적인 도시인 시드니만 해도 400개가 넘는 공원들이 있다고 한다.

대형 식물원과 같은 큰 공간을 제외한 도심공원들 대부분은 각 지역에 위치한 Council(시청)에서 단독적으로 관리하며 호주의 Public park의 특성상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공공의 장소인만큼 지켜야 할 규칙과 에티켓들이 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 대부분의 도심지 공원들은 각 지역사회 카운실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각각의 지역에 따른 다른 규칙과 이용안내 사항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경우 공공의 안전을 고려하는 것은 기본이고, 조화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일부 공원에서는 공원 안에 주차나 캠핑 그리고 음주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사실 호주에서 공원을 가셨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공원 입구에는 대부분 아래와 같은 Signage(안내표지판)이 붙어있다.

이 표지판의 경우 Brisbane city council에 위치한 공원의 안내 표지판이며 강아지를 목줄을 채우고 입장이가능하다. 배변을 치우고, 차량통행금지, 자전거금지, 불사용금지, 말타기 금지등동 한눈에 잘 보이게 되어져 있다.

 

에티켓이라고 쓰고 일반상식이적으로 생각하는 상황이긴 한데 놀이터나 공원등을 사용할 때 당연히 자신에게서 나온 쓰레기는 치우거나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며, 어린이들이 자신의 나잇대에 맞지 않는 위험한 기구를 사용하거나 할 때 미리 안내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에티켓을 쉽게 지킬 수 있다.
너무 큰 음악을 틀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즉,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접근방식이 좋다.

호주 공원이나 공공장소의 암묵적인 룰은 선착순에 따른다.
즉, 바비큐 그릴이나 좋은 명당자리 등은 대부분의 경우 먼저 오는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결혼 및 다양한 이벤트등 상당한 수의 인원을 대동하는 활동 혹은 상업적인 목적의 이벤트(콘서트, 헬스트레이닝 등)를 공원에서 할 예정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거나 허가를 받고 일부 카운실의 경우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례로 브리즈번 카운실의 경우 10명 이하의 사람들을 일반 공원에서 트레이닝 및 운동을 할 경우 카운슬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따로 비용은 발생되지 않는다.
하지만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룹 세션으로 참가하게 될 경우 브리즈번 카운실 기준 1년에 약 1,2000 호주 달러 비용이 발생된다고 한다.
이처럼 공원 내 상업적인 활동을 대부분의 지역 카운실에서 규제하는 이유는 공중 보건과 안전 기준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대부분의 카운실(Council)들은 어떻게 단속을 하는지 알아보니 대부분의 경우 불만이 접수될 경우 행동에 나선다고 한다.
즉, 자신이 기본 에티켓을 잘 지키고 공원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며 편하게 쉬고 활동을 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호주의 친근한 공원으로 남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