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에서 대형폭발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 호주인도 1명 포함!

BruceKim91 2020. 8. 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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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발생한 참담한 폭발 참사

안 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뒤숭숭한데 현지시각 8월 4일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Beriut)에서 끔찍한 대형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부상자만 4천여명이며 7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혀지고 있다.
호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레바논에는 호주 시민권자 약 2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가 되며 사망한 1명 이외에는 아직까지 다른 호주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잔해더미를 수색하고 있으므로 분명 더많은 희생자들이 나올 것이 자명하고 2만여 명이라는 적지 않은 호주 시민권자들이 레바논에 있었기에 추후 나타날 부상자들 중 호주인들이 있을 수도 있기에 사망자가 더 늘어날지 안 늘어 날지는 아직까진 모르는 일이다.
여기에 더해 레바논에 있는 호주 대사관 역시 영향권이여서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긴 하였지만 다행히도 대사관의 모든 직원들은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피신하였다고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가 전하였다.

폭발후 참담한 거리 사진


현재까지 정확한 폭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력한 가설중 하나인 폭발 원료로 쓰이는 화학비료인 질산암모늄이라는 물질이 관리 소홀 및 부주의에 의해서 터진 것 같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과거 내전을 겪었던 레바논인 만큼 혹시나 외부세력이 개입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여론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사건을 나열해 보자면 8월 4일 현지시간 오후 6시경 베이루트의 항구 근처에서 2번의 굉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그중 특히 두번째 폭발음은 첫 번째 보다도 훨씬 강력하여서 무려 10km 떨어진 건물들의 유리창들이 부서질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상상도 하지못할 엄청난 폭발에 베이루트 항구는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특히나 근처에 있던 건물들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해당 충격을 지진으로 계산해보자면 약 4.5정도의 규모에 맞먹는 충격파가 발생하였다고 레바논 정부 측은 밝혔다.

현재 레바논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인것 같다.
거의 모든 병원시설이 4천여명의 폭발 환자들을 치유하는데 만원이 된 지 오래이며, 레바논에 있는 적십자 단체에서는 거리마다 피가 넘쳐나며 폭발이 발생한 인근 지역은 물론 꽤나 거리가 떨어진 지역까지 도처에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널려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 회의를 소집하여 해당 폭발참사를 조사하는 한편 부상당한 시민들과 수도 베이루트의 복구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글을 쓰면서 사진자료를 찾아보고 동영상을 접해보니 정말 끔찍하기 그지 없다.
현재 장시간 방치된 폭발 원료인 질산암모늄이 쌓이고 쌓여서 관리 소홀로 폭발이 일어나서 수천 명의 부상자와 수많은 사상자들을 야기하였는데 부디 레바논 대통령이 긴급 국가안보 회의를 통해 이 참상을 빠르게 규명하고 더 많은 사상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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