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소식이다.
호주 연방정부가 최근 의향서를 제출하였던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와 한 제약회사의 공동 연구 중인 코로나 백신과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가 개발 중인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이 두 곳에 대하여 17억 달려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한다.
단, 전제조건은 두곳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현재 저번 글에 언급 하였다시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내년 3월 즈음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상용화가 되기 직전 마지막 임상 단계인 3단계, 수천 명의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부작용이나 보완해야 할 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며 해당 3단계에서 아무런 부작용이나 부족한 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기존의 러시아에서 대충 만들어낸 싸구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아닌 정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될 것이다.
호주 연방총리와 각 보건 의료계 장관들이 합의한 의향서에 의거하여, 문제없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될 경우,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5,100백만 개 그리고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3,3980만 개 총합 8,480만 개의 백신 개발 및 정보가 공유되어 호주의 멜버른에서 CSL이라는 곳의 의해 생산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호주는 인구수보다 많은 수의 백신을 보유하게 됨으로써(호주 전체 인구가 2번 접종할 수 있는 양이다) 사실상 호주는 해당 백신이 개발되고 사람들에게 접종이 시작하게 되면 어쩌면 호주는 전 세계에서 꽤나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을 선언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호주의 연방 총리 스콧 모리슨은 여러 가지 부가설명을 덧 붙이기도 하였는데 우선 현재 투자한 두 곳의 백신이 100% 성공일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 없지만, 이번 두건의 계약 체결로 인하여 호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대기열 거의 맨 앞에 서게 되었음을 밝혔으며, 만약 개발이 성공적으로 된다면 해당 계약 체결로 인하여 호주인들은 생산과 공급을 확실하게 확보한 하나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이와 같은 협정에 따라 옥스퍼드 대학교의 예비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중 380만 개 정도가 2021년 1~2월 사이에 호주로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당초 공표와는 다르게 호주 연방 보건 장관인 그렉 헌트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계속해서 무료로 제공될 것이지만, 의무화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하여 발표하였다.
그는 또한 의무는 아니게 되었지만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펜더믹이라는 전 세계적인 재앙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백신에 대한 의구심과 불신으로 인하여 한 설문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 호주 내 거주 인구 중 약 88%만이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다고 하였으며, 적지 않은 숫자인 12% 정도의 호주인들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부작용에 대한 공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와 같은 만장일치의 백신 접종 여론이 아니자 호주의 연방 정부 또한 입장을 바꾸어서 의무는 아니지만 모두의 안전과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맞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 같다.
새삼 또 호주가 선진국중 하나이며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부단히 많이 노력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식이었던 것 같다.
모든 백신은 무료로 제공될 것이며 의무는 아니라고 하였지만 나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완전히 개발되고 호주에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면 모두의 공중보건을 위하여 그리고 더 나아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활개 치던 이전의 자유롭고 안전한 호주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나 한 명에서부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야 주변 사람들과 모두에게 귀감이 되어 호주의 완전한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을 앞당기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 같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호주뉴스 > 호주 COVID-19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규제 전체적으로 점점 완화 되어지는듯! 현재까지의 상황들 (0) | 2020.09.22 |
---|---|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이후 호주인들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0) | 2020.09.18 |
호주의 각 테리토리와 주 총리들 올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주경계 개방을 목표로 합의 하지만 해외여행은 3개월더 금지 (0) | 2020.09.05 |
호주 빅토리아주 9월 6일 일요일에 발표 예정인 규제완화 소식 (0) | 2020.08.31 |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주경계 봉쇄 완화 다시 해야할까? (0) | 2020.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