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반가운 소식 중 하나이다.
오늘인 10월 2일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와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전화통화를 통하여 1단계 트래블 버블에 합의하였다.
따라서 뉴질랜드 주민들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호주를 그래도 조금 더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잠깐!
Travel Bubble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시다시피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상황으로 인해 해외여행 및 출국제한이 굉장히 엄격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간에 트래블 버블을 시행한다는 뜻은, 양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서로 협약하고 d여행을 오고 갈 양국의 국민들에게 의무 14일 자가격리와 같은 입국 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제도이다.
즉 Travel bubble을 체결한 국가끼리는 자유롭게 오고 가는 것이 다시금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1단계 트래블 버블 협상 체결로 인하여 오는 2020년 10월 16일부터 뉴질랜드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호주로 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하지만, 호주의 모든 지역을 다닐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서 언급하였듯 1단계 버블인 만큼 현재 협상된 지역은 NSW주 그리고 NT 두 곳의 방문이 허용되었다.
하지만 특히 NSW주를 방문할 때는 아직 조금 더 조심을 해야 한다.
바로 호주 연방 정부가 정한 코로나 핫스폿 지역을 방문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뉴질랜드 거주자들은 코로나 핫스폿으로 지정된 지역이 아닌곳 에서만 의무 자가격리 없이 NSW 주와 NT를 2주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한편 호주의 부총리인 마이클 맥코맥은 호주 연방 정부의 핫스팟 선정 기준인 Commonwealth's Hotspot Definition의 조건을 수용 및 충족시키는 주 그리고 테리토리는 해당 트래블 버블에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호주의 시골지역 농업 및 축산업에 일손이 부족한 현상황에서 이러한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뉴질랜드 사람들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거기에 더해 그는 현재 많은 다른 태평양 주변 국가들과 트래블 버블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으며 호주의 경우 다음 버블 협상의 대상은 남호 주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반대로 호주인들은 아직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있는 타스만(Tasman) 해를 건너갈 수 없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뉴질랜드의 자신다 아던 총리가 현재 호주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에 대하여 100% 만족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단은 1단계 버블로 조심스럽게 해외여행 규제 완화를 시행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대부분은 곧 머지않아 호주인들 또한 뉴질랜드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기는 하다
호주 뉴스에 따르면 이는 전적으로 뉴질랜드 정부에 달려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호주는 최대한 뉴질랜드 정부의 조건에 맞추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양국 간의 좀 더 원활한 여행 교류가 생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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