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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추가 규제완화 발표 지연 및 다른 지역 상황.

BruceKim91 2020. 10. 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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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방역 지침

래라면 10월 25일 일요일 멜버른 규제완화의 로드맵에 따라서 멜버른 광역권에 대한 추가 규제 완화가 내려져야 했었다.
하지만,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상황을 며칠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다고 발표하며 멜버른 광역권 주민들은 당분간 계속해서 3단계 봉쇄조치를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유인즉슨, 일요일 발표된 신규 7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 중 6명이 멜버른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집중 감염 사례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퍼질까 우려가 되어 규제를 완화하기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현재 멜버른의 북부 동네에서 1천 건 이상의 코로나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아직까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집단 감염이 다시 시작일 경우 더 큰 재앙을 막기 위함이며 가능한 한 많은 수의 멜버른 북부 주민들이 추가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다니엘 엔드류스 주 총리의 강력한 봉쇄조치와 규제로 인해 현재 하루에 7백 명대를 웃돌던 신규 확진자수가 2주 평균 4.6명으로 떨어졌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 또한 9건으로 충분히 바이러스를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늘 발표될 예정이었던 자영업자들과 기업체들의 규제완화의 기대감이 더욱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멜버른의 현재 Active case는 100명이다.
여태까지 쌓아온 공든탑을 혹시나 무너뜨릴 수 있는 멜버른 북부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감염세가 확실히 없거나 저조하다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포인트인 것 같다.
다만, 이미 거의 3달넘게 3단계 4단계 락다운 상황을 보내고 있는 멜버른 광역권 주민들의 고충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규제완화 지연 발표에 여러 단체들과 정치인들이 끔찍한 결정이라며 타박을 하기도 하는 등 참 다사다난한 빅토리아주 총리의 하루였었을것 같다.


한편, NSW 주는 상당히 좋은 뉴스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
10월 25일 일요일 기준 시드니가 속해 있는 뉴사우스 웨일스 주에서는 4홀 연속으로 지역 감염자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긴 하였으나 모두 현재 호텔에서 바로 자가격리 중인 여행자들이나 귀국자들로써 추가 감염의 경우도 확실하게 막은 상황이기도 하다.
코로나 검사 또한 1만 2천 건 이상씩 매일매일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뉴사우스 웨일스 주내에 현재 Active Case는 77명이며 모두 경증환자들이어서 현재 아무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방심은 금물이다.
NSW주 보건당국은 근래에 지역 감염 사례가 발생하였던 시드니 서부, 남서부, 남동부 지역의 거주민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바로 일을 나가지 말고 방역 수칙에 맞추어서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10월 25일까지 누적 확진자수는 27,310명이며 사망자 수는 905명 그리고 당일 신규 확진자 숫자는 17명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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