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빙판길 위에서 꽈당! 겨울철 낙상사고 정보 및 예방법

BruceKim91 2020. 12. 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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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계절이 정 반대인 호주는 한여름이라서 괜히 이런 겨울 관련 이야기 포스팅을 에어컨 바람맞으면서 할 때면 한국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느끼는 것 같아서 뭔가 시원~하다.
지금 있는 QLD쪽에서는 비가 계속 왓다리 갔다리 해서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연말에 자꾸 비가 오니 섭섭하긴 하다.
오히려 한국의 눈내리는 겨울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다.

여하튼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바로 한국의 겨울철 낙상사고와 관련한 정보를 공유해볼까 한다.
나도 분명히 한국의 겨울철에 오고 가다가 미끄러운 길에 넘어진 적이 한두 번은 꼭 있었던 기억이 난다.
우선 낙상의 사전적 정의는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것 이라고 한다.
즉, 비단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것 뿐만이 아니라 미끄러운 욕실이나 집안 혹은 집 밖에 있는 장애물로 인해 걸려서 넘어지는 모든 사고들이 낙상사고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낙상의 비율이 크게 상승하는 시기가 있는데 바로 미끄러운 빙판길이 생성되는 겨울철이다.
우리나라의 4계절중 겨울철에 발생하는 낙상사고가 51%에 달한다고 하니.. 봄, 여름 그리고 가을 3 계절을 합쳐도 겨울철에 발생하는 낙상사고만큼 발생하지 않는 통계수치를 보면 확실히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가 아주 빈번하게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거기에 더해 낙상사고의 경우 그저 단순하게 넘어져서 다치는것에 그치지 않고 적게는 타박상, 크게 다치게 되면 골절상까지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년층의 경우 낙상사고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수 있다고 하며 노년층의 낙상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사망률의 5%에 달한다고 하니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많은 건강 전문의들이 이야기한다.

아니 도대체 어떻게 넘어지면 낙상 사로고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이 드는데 여기 바로 그 이유가 있다.
많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긴 하나 가장 큰 이유증 하나는 바로 근육 손실이라고 한다.
낙상사고로 인하여 골절상 특히 엉덩방아를 찧는 고관절 뼈에 문제가 생겨 수술을 하게 된다면 걸을 수 없기 대문에 한동안 누워서만 생활을 해야 하게 되고 이러한 생활방식은 자연스럽게 우리 몸에 근육량을 손실하게 된다.
젊은이들도 그런데 노년층들의 경우에는 근육 손실의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한다.
이렇게 근육량이 줄어들면 혈액순환과 전체적인 체력이 저하되게 되는데 이는 곧 면역력의 저하를 일으키며 이로 인해 안 그래도 약한 노년층의 경우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에 쉽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유년기의 어린이들과 아직 젊은 사람들 또한 또한 낙상사고에 대해 조심을 해야 한다.
아직 성장기인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보다 균형감각 발달이 떨어지기 때문에 특히나 미끄러운 겨울철 빙판길에서 낙상사고를 쉽게 입을 수 있는데 이때 단순 타박상이 아닌 골절상을 관절 부위인 손목, 팔꿈치, 발목, 무릎 등을 다치게 된다면 성장판까지 다칠 수 있어서 더욱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청년층의 경우에도 여성분들의 경우 구두나 부츠 등을 신다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진다면 평소 낙상사고보다 훨씬 더 크게 발목을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고 한다.
남자의 경우 또한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얼음덩어리에 엉덩방아를 찧고 손을 잘못짚고 하면 타박상 및 골절상을 쉽게 입을 수 있기에 늘 조심해야겠다.
결론적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낙상사고 특히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에 대해 아주 각별히 조심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미끄러져서 낙상사고를 당하였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우선 낙상사고로 인해 넘어지셨을 경우 바로 일어나기보다는 자신의 몸을 먼저 살펴본 후 일어나는 게 좋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낙상사고 이후 혹여나 고관절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급하게 일어나려는 행동을 취하다가 오히려 무리가 더욱 가서 골절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낙상사고 후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신다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나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며 몸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응급처치라고 한다.
다행히 골절상과 같은 큰 부상이 아닌 염좌, 타박상 등이 발생하였다면 온찜질보다는 냉찜질을 통하여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온찜질을 할 경우 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꼭! 기억하셨으면 한다.
또한, 혹여나 가볍다고 생각하였지만 통증이 계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가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낙상사고에 대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혹시나 발생할 낙상사고에 대비해 몸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여 골밀도를 높여준다.
2. 뼈와 근육에 좋은 칼슘과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을 섭취한다. (대표적인 음식: 멸치, 미역, 상추, 두부, 된장 등등)
3.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기능성 신발을 신어 주기.
간단하셔서 허탈하실 수도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니 이번 겨울에도 우리 모두 큰 낙상사고 없이 안전하게 보내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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