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곳곳에서 볼수있는 3년만의 개기월식!(feat.슈퍼 블러드문)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호주에서 볼 수 있는 개기월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바로 5월26일 오늘 밤 호주 곳곳에서 슈퍼문 현상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게 되면서 Super Blood Moon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이다.
우선 개기 월식이란 태양-지구-달 일자 상태로 유지되게 되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 안에 들어오는 현상 즉,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영어로는 Lunar Eclipse라고 불리우니 새로운 영어단어도 하나 배워간다.

이번 2021년 5월 26일에 나타나는 개기월식은 지난 3년 전 일어났던 2018년 7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의 경우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시기에 볼수있는 큰 달인 슈퍼문 이기도 해서 이러한 천체 현상인 개기월식을 좀 더 크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일컫어진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달이 지구에 가깝다는 뜻은 달이 지구와 가깝기 때문에 달이 지구를 공전하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므로 올해 개기월식의 진행 시간은 짧다고 한다.

호주 전역에서 볼수있다고 앞서 언급하였는데 지역별로 알아보자!
애들레이드와 다윈 지역은 저녁 7시 14분부터 부분식이 시작되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어지다가 밤 10시 22분에 마지막 부분식까지 끝난다고 한다.
호주의 동부 지역인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켄버라 그리고 태즈메이니아의 경우 저녁 7시 44분부터 부분식이 시작되며, 밤 9시 11분부터 9시 25분까지 약 14분 동안 완전한 개기월식이 관측될 예정이며 밤 10시 52분에 모든 개기월식이 종료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호주의 서부지역인 퍼스의 경우 호주의 천문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가장 빼어난 개기월식을 관측할수 있다고 한다.
퍼스는 저녁 5시 44분부터 부분식이 시작되며, 개기월식의 절정은 저녁 7시 18분 이라고 한다.

지금 브리즈번에서 글을 작성하는 시간인 밤 8시 40분!
이제 곧 본격적인 개기월식을 기다리며 글을 써본다.
참, 당연하겠지만 이번 개기월식을 놓친다면 다음 개기월식은 무려 2033년 8월이 되어야 볼 수 있다고 하니 오늘 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도록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