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와 한국을 넘나드는 잡학사전

햇빛이 강한 호주생활의 필수품 선크림에서 발암물질 검출

BruceKim91 2021. 6. 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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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지내는 분들이라면 선크림이 일상생활에서 거의 필수라는 것을 아실 것이다.
내가 지내고 있는 QLD의 경우에도 햇빛이 강력하고 특히 적도와 가까워지는 북 퀸즐랜드로 갈수록 햇빛이 더욱 강해지며 열기가 뜨거워진다.
그래서 케언즈 지역 같은 경우는 사실상 열대기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나 또한 매일매일 바르면 피부건강에 좋겠지만 귀찮아하는 성격 탓에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지는 않지만 약간의 노력이라도 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호주에서는 정말 피부가 상하기 한국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호주에는 많은 브랜드의 수많은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손쉽게는 슈퍼마켓, 약국에서 구할 수도 있고! 모든 곳은 아니지만 야외 액티비티를 행하는 곳의 Reception에 자외선 차단제를 비치하거나 공공 수영장의 안내 데스크에도 선크림을 비치한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미국에 위치한 한 의약품 연구소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팔고 있는 69개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 종류 294개 제품을 품질 테스트 진행한 결과 무려 78개의 선크림 종류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벤젠(Benzene)이 다량 검출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벤젠이라는 발암 물질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자면, 다발골수종, 만성 림프구 백혈병, 비호지킨 림프종, 급성림프구 백혈병, 금성 골수성 백혈병 등과 같은 암을 유발하는 성분으로 우리나라 한국의 경우에는 국내의 그 어떠한 의약품 제조에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라고 한다.
더불어서 세계 보건기구인 WHO와 국제 암연구소에서도 벤젠을 발암물질로써 분류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78의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들 중에서도 14개의 제품에 해당하는 자외선 차단제에서 호주의 식약청인 TGA에서 정한 기준치보다 무려 3배가 높은 수치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충격적이며.. 해당 테스트를 진행한 의약품 연구소에서 테스트한 브랜드 중 호주에서도 널리 팔리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바나나보트(Banana Boat) / 전범 (Sun bum) / 뉴트로지나 (Neutrogena) 브랜드라고 하니 호주에 계시는 분들 중 해당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계시다면 가급적 사용을 중단하고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를 구비하시는 것이 건강에 좋으실 것 같다.

다들 바른 선택으로 올바른 건강을 챙겨가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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