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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가 추가될까?

최근 호주에서 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를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크 버틀러 보건부 장관은 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를 포함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치과 서비스의 중요성, 그리고 높은 비용노동당의 마이크 프리랜더 의원은 메디케어에 치과 서비스가 추가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의 치과 치료가 가정의 소득에 좌우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지적하며, “아이의 입을 보면 그 부모의 소득을 알 수 있는 현실은 우리가 반드시 바꿔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그는 또한, 노인과 같은 고위험군 호주인들이 치과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호주에서 간단한 치과 검진과 클리닝만으로도 200달러에서..

호주에서 성인 (만18세)가 된다면 무었이 달라질까?

호주에서 18세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생일을 맞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법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받으며, 이때부터는 투표권, 음주 허가, 도박 가능성 등 다양한 권리와 책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형사 책임과 관련된 법적 연령은 18세보다 훨씬 이른 시점부터 적용됩니다.많은 전문가와 청소년 단체들은 이러한 법적 체계가 모순적이라고 지적합니다. 모나쉬 대학교의 사회복지학 부교수인 수잔 바이다위 박사는 “우리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복지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보호 장치를 마련하지 못했다”고 비판합니다.법적 연령의 변화: 형사 책임과 사회적 논의노던 테러토리의 리아 피노키아 신임 수석 장관은 형사 책임 연령을 12세에서 10세로 낮추겠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수잔 바이..

호주 QLD 주정부 2032 올림픽 선수촌 '임시 주택 활용안' 재검토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퀸즐랜드 주정부가 선수촌을 임시 주택으로 활용하려던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퀸즐랜드 주정부는 브리즈번 북부 교외 해밀턴(Hamilton)에 2,000세대 규모의 올림픽 선수촌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골드코스트와 선샤인 코스트에도 선수촌이 들어설 계획입니다.1년 전, 주정부는 올림픽 선수촌을 주택난 해소를 위해 임시 숙소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퀸즐랜드 경제개발국(Economic Development Queensland)의 데비 맥마나라 제너럴 매니저는 수요일 열린 청문회에서 "현재로서는 건설된 주택을 임시 숙소로 사용하고 올림픽 후에 영구 숙소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하는 것인지에 ..

카테고리 없음 2024.08.07

호주 백일해(whooping cough) 유행 소식! feat.영유아에게 치명적

호주 동부 주에서 백일해(whooping cough) 확진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백일해 환자는 11,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47명과 비교해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백일해의 위험성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으로 특히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큰 위험을 초래합니다. 성인의 경우, 백일해는 초기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비슷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증가하는 확진 사례보건부 국가전염병감시시스템(NNDSS)에 따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큰 폭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빅토리아주에서도 최근에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 유행은 학령기 아동에게서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있습니..

브리즈번의 대중교통 접근성 문제 feat.대중교통 타기 어렵다

최근 시드니 여행을 다녀오면서 새삼 느낀 것이 있는데 마침 호주 뉴스에도 나와서 글을 적어 본다.시드니, 멜버른 같은 호주의 주요하고 큰 도시들은 시티 쪽은 말할 것도 없고 외부로 나가는 대중교통 (버스 혹은 트레인 등등)이 정말 잘되어 있다고 새삼 느꼈다.물론 브리즈번이 굉장히 낙후되거나 잘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위 두 개의 도시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된다.환경단체인 기후위원회(Climate Council)에 따르면, 브리즈번 광역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3명 중 2명은 자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단체는 모든 가정이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 사이에 최소 15분마다 운행되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800미터 이내에서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