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슬기로운 호주생활 이야기/호주 정착기 및 호주 기초 생활정보 30

호주에서 Chef 로 취직하기 1탄

오늘의 한마디: 중요한 것은 당신이 왔던 곳이 아니라 당신이 가는 곳이다. -엘자 피츠제랄드- 오늘은 호주에서의 셰프들의 삶은 어떠하며 취업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해외에서의 주방은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가며 보면 좋을 것 같다. 먼저 호주에서 셰프 일을 하려면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 셰프를 고용하는 곳에 취직이 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호주 레스토랑들에서 나 같은 외국인 셰프를 고용할 때 보는 것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 영어로 의사소통능력 두 번째 경력 혹은 경험 세 번째 관련 자격증 혹은 외식업 관련 학위.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호주에 있는 한국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호주 레스토랑 보조 혹은 보조 요리사 직업을 양도하고 돈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절대 하지 마라..

호주 워킹홀리데이 오기전 짐쌀때 꿀팁(feat.가져오지 마세요)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결정하고 비자를 발급받고, 비행기표를 구입하였다면 이제 짐을 싸 보자. 짧은 여행을 위한 짐은 많이 싸 봤을 텐데 이번은 상대적으로 꽤 긴 시간을 위해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더 현명하게 짐을 꾸려야 한다. 가장 기본적은 준비물로는 여권, 비행기 티켓, 비자 승인 복사본 (호주 은행 계좌 오픈 시 필요) 충전기, 현금 약간, 겉옷 (기내에서 추울 수 있음), 위생용품 등이 있고 그 외에 캐리어에는 옷, 생필품 등을 담아오면 된다. 가장 먼저 옷가지들이 고민일 것 같다. 날씨는 온도만 봐서는 감을 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가게 될 지역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전체적으로 날씨가 따뜻하고 맑다. 대체적으로 한국의 봄, 후덥지근하지 않는 여름의 날씨이다. 후덥지근..

이민자가 얘기하는 호주 워킹홀리데이 5가지 조언

인터넷에 흔하게 떠도는 내용이 아닌, 내가 실제로 겪어보고, 정말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 꿀팁만 모아 모아 5가지로추려보았다. 인생에 정답은 없듯이 워킹홀리데이 생활에도 정답은 없다. 그래도 이런 팁들을 참고해 덜 고생하고, 더 행복 한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하길 바란다. 첫 번째. 목표를 설정하자. Working Holiday = Working + Holiday 즉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고), 휴가도 함께 즐길 수 있음을 뜻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세컨, 써드 비자까지 취득한다면 2년, 3년 연장해 갈 수는 있겠지만 한정적이라는 것은 매한가지다. 그렇다면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가장 크게는 3가지로 나..

쉐프의 꿈과 이야기 그리고 워라밸(Work Life Balance)

오늘의 한마디 “내가 옳게 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그것을 지금 하고 있는가?”라고 질문한다. –조지트 모스바처- 최근 몇 년 새에 한국에서부터 많이 들려오던 단어 워라밸. 근데 왜 하필 work 가 제일 맨 앞에 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우연이라고 보지 않는다. Life를 효과적으로 Balance 있게 보람차게 유지하려면 모름지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마음속 저 깊은 곳 어딘가에 있는 것 같다. 나도 그러한 사람이고. 나의 유년시절부터 나는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해 어릴 적부터 살집이 꽤나 있었다.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자연스럽게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 졌고, 어린 나이었지만 조금씩 나의 호기심을 탐구해 나가다 보니 어..

프롤로그. 2030세대의 호주 이민 이야기(feat.Covid-19)

전 세계를 흔들고 있는 COVID-19 사태. 호주 기준 23/03/2020부터호주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인하여호주 산업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레스토랑은 포장 주문만 가능, 비필수적인 외출은 삼가 그리고 국, 내외 여행 금지 권고 특히 해외여행은 정부 허가 없이는 출국 불가능 등등.. 지난 7년간 지내왔던 나의 모든 호주의 생활 패턴이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나 같은 경우에는 Hospitality(관광 서비스업) 분야에서 일하던 중이었고, 호주 정부의 이러한 규제는 내가 일하는 산업 현장에 직격탄을 맞게 되며 잠시 Stand down,( 회사에 고용은 되어 있되 회사의 사정으로 월급은 받지 못하고 대기하는음 쉽게 얘기하자면 기약 없는 무급휴가)의 형태로 강제휴가를 받게 되었다. ..